빨간색 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전통민속마을 거리를 가득 매우고 가족과 함께 떡볶이를 만든다. 고(鼓) 추(秋) 장(場) 락(樂) 퍼레이드에서는 청소년들이 북과 소고를 이용해 축제장 전체를 흥겹게 하고 대규모 임금님 진상행령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발효소스 토굴 일원에서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풍성하고 개성 있는 1,000여가지 소스와 체험들이 관광객을 매료 시킨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장류축제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킬 핵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10월 전국에서 열리는 어느축제 보다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체험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총 8개 분야에서 66가지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 맛거리가 가득이다. 특히 무료셔틀택시와 전기차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과 축제 참여자들이 보다 쉽게 축제를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축제 참여 편의성도 높인다.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진행되는 순창장류축제로 매운 맛 여행을 떠나보자.
*장류를 소재로 한 킬러콘텐츠 강화
올해 제12회 순창장류축제에서 특히 달라지는 분야는 고추장 떡볶이를 소재로 하는 킬러 콘테츠의 대형화를 들 수 있다. 민속마을 중앙통로를 이용해 떡볶이 파티를 가미해 ‘순창고추장 떡볶이 오픈 파티’라는 프로그램으로 RED-DRESS 코드와 파티 형식을 가미하여 흥겹게 즐기면서 관광객 누구나가 즐기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 고(鼓) 추(秋) 장(場) 락(樂) 퍼레이드라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북과 소고를 이용해 축제장 전체를 흥겹게 들썩이도록 하는 신명나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순창고추장을 매개로 한 임금님 고추장 진상행렬은 어느해 보다 규모가 커져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운다. 고추장 떡볶이 거리 조성, 마을로 가는 여행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 운영함으로써 장류를 소재로 한 킬러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을 유혹한다. 또한 우리가족 떡볶이 만들기, 꼬치와 떠나는 소스기행, 반짝반짝 메주만들기와 같이 누구나 참여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야간 볼거리와 순창색 프로그램 강화
올해 장류축제는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한층 강화된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EDM야간 서치쇼를 확대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 민속마을을 배경으로 야간 조명시설을 확대하고 장류마을 좀비야 놀자, 밤 오케스트라 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도 늘려 운영한다.
순창 판소리 명창 추모대회, 군민 예술단체와 생활문화 동호회 참여마당, 청소년 장기자랑 대회 등 순창색이 묻어나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늘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어지는 행사를 만든다.
또한 지난 해 처음 시행한 바 있는 순창읍에서 행사장간 무료 셔틀택시 운영, 축제장 내 관광용 전기차 운영 등을 지속 확대 운영하면서 민속마을 전체를 관광객이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1,000가지 색깔, 1,000가지 맛 순창세계소스박람회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하고 독특한 소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올해 장류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다.
이번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제12회 순창장류축제와 함께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지난해 제1회 세계소스박람회에는 세계 10여개국,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000가지 소스가 전시되고 다양한 판매행사가 열려 세계소스의 흐름과 국내 소스류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는 성공적 평가를 받았다.
올해 열리는 제2회 순창세계소스박람회는 세계 150여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다양한 세계소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또 관광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난해 보다 대폭 늘려 10만명 규모가 참여하는 박람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전시 규모를 확대한다. 기존 해외기업관, 국내기업관 2개의 대형전시관을 산업관, 마케팅관, 전시관 3개관으로 늘린다. 13개국 69개사가 참여해 94개의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국내는 물론 세계 소스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발효소스토굴 기획전시도 강화한다. 지난해 열린 기획전시에다 복을 부르는 세계음식 소스전, 6차 산업전, 장수밥상, R&D 전시전이 추가됐다. 특히 발효소스토굴에는 올해 완공한 미디어 아트존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일에도 팔을 걷어 부친다. 우선 미국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 등 해외기관에서 15명이 참여하고 호텔앤레스토랑 관련 매체에서도 10여명이 참가한다. 또 유통바이어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군 측은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들이 국내 소스업체들과의 면담을 주선하는 등 4조원으로 추산되는 해외 소스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유명 메인 쉐프와 함께하는 순창 소스 활용 푸드쇼, 오뚜기, 이금기와 함께하는 푸드 쇼 등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푸드쇼 행사도 준비했다.
10월 축제의 계절이다. 가족과 함께 전통장류를 중심으로한 세계인의 소스로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제12회 순창장류로 떠나보자.
/순창=박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