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가 환경문제에 있어 시민들과 소통하며 투기된 지역에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19개 읍면동을 중점적으로 쓰레기을 정리하고 그동안 방치돼 왔던 쓰레기들을 제거하는 작업등을 통해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재조명해본다.(편집자주)
* 김제시 깨끗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국토 대청결 운동
김제시(시장 박준배) 환경과(과장 오형석)는 청소행정담당 등 6개 담당 30여 명의 직원과 70명의 환경미화원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새벽 4시부터 미화원들이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를 수거를 하고 있으며, 지평선 축제 등 각종행사에도 별도 수거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는 국토 대청결 운동을 추진하면서 김제시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김제시민이 함께 대청소를 실시한다. 담당구역을 지정해 결연단체와 함께 쓰레기를 주우면서 내 집 앞 쓰레기 치우기,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의 홍보도 함께 한다.
이와 관련 시 환경과는 시민들과 소통을 하며 투기된 지역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김제시 전 지역의 방치된 쓰레기를 제거하는 작업 등을 통해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방치쓰레기 근절 내 마을 환경파수꾼 '마을환경지킴이제' 본격 시행
올해 김제시에서 처음 시행되는 시장공약사업 중 하나인 마을환경지킴이는 시 예산 18억원으로 750개 법정 마을에 만65세 이상 노인 1명씩 선발해 마을에 있는 분리수거대 등 환경 기초 시설물을 관리하고,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계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추진되는 본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마을 주변에 무단 방치된 농촌폐비닐 등 쓰레기 수거,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 배출을 통해 농촌 환경오염문제를 마을 주민 스스로 정비해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깨끗한 농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 슬레이트 철거
김제시는 현재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1급 발암물질 스레이트 철거와 관련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병행하여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석면슬레이트는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서, 석면분진이 한번 폐포 속에 자리잡게 되면 서서히 흉막까지 파고들며 신진대사가 되지 않으며 인체 밖으로 배출이 불가능한 무서운 발암물질이다.
이에 따른 김제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549동을 철거했고 순수 시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슬레이트 철거에 앞장서왔다. 올해는 7억9,812만원을 투입해 210동 철거와 30동 지붕개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한가구당 지원 금액은 철거의 경우 최대 336만원(160m²), 개량은 302만원으로 신청자의 소득 수준과 건축물 노후 정도, 실 거주 여부 및 거주인원,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해 추진한다.
* 가축분뇨 악취, 적극대응 나서
환경과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축산악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과에서는 '2019년도 가축분뇨 악취관리 대책'을 세워 좀 더 구속력 있는 법집행을 하도록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6월 13일부터 학교 부지경계로부터 1Km이내의 악취배출시설은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적용받게 되며, 주요 민원발생 24개소 농가 및 업체를 악취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하절기 악취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악취검사를 강화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곳은 신고대상시설로 지정해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농가 인식전환을 위해 돼지사육농가 121개소와 가축분뇨재활용업체 19개소를 대상으로 악취 저감 교육을 추진한다. 주민 불편사항이 많은 6~9월에는 축산악취 긴급 출동반을 운영해 민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총 사업비 5억 8천만원을 투입해 미생물 자동분사시설 설치 및 ICT기반 축산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하반기 무인악취포집기 설치를 확대해 취약시간대 악취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악취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 퇴·액비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김정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