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병원이 24시간 굳건히 지킨다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응급의료헬기 도입,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있는 원광대병원에 곧 외상센터까지 완공되면 그야말로 완벽한 응급의료체계시스템을 구비한 병원이 된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중증 외상(응급)환자 등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지켜야 할 환자를 위해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빠른 치료를 위한 Dual Room 외상 하이브리드 솔류션 도입
원광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에 듀얼 룸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소생실, CT실, 인터벤션실, 수술실이 하나로 합쳐진 개념을 뜻한다.
심한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큰 부상을 입더라도 환자의 원내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대량 출혈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으며, Angio를 이용한 인터벤션 시술, 또 필요시에는 외과적 응급수술까지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One-Stop 치료 시스템이다.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에서는 할 수 없었던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의 CT 촬영이 가능하게 됐고,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숙련된 전문의인력으로만 이뤄진 외상팀이 동시에 손상부위를 판단하게 된다.
과거 2-3시간 이상 걸리던 진단과 치료 과정을 30분 이내로 단축하면서 1분1초가 급한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춤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듀얼 룸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갖춰진 세계최고 수준의 응급외상의료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외상 의료 발전에도 기여하게 됐다.
◆ 각종 진료적정성평가 1등급
원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4대 암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대장암·유방암은 5년 연속, 위암은 3년 연속, 폐암은 2년 연속 1등급으로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원광대병원은 제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음으로써 7차례 연속 최우수 등급 금자탑을 쌓았다.
원광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종합점수 99.9점을 받는 대기록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도 3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 받음으로써 지난 1차, 2차 평가(2014년, 2015년) 1등급에 이어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 환자경험평가 비수도권 1위, 전국 5위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8월 국내 첫 환자만족도 평가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심평원이 국내 500여 병상 이상 의료기관 92곳을 대상으로 입원 경험 환자 1만5천명에 대해 실시한 환자경험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이자 3차 의료기관인 원광대병원은 전국 5위 안에 드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은 의사 서비스 부문, 투약 및 치료 과정 등 병원에서 필요조건으로 갖춰야 할 부문들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 글로벌 의료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
원광대학교 병원은 그동안 2018 한-몽 서울프로젝트, 2018 보건 의료 협력 한-러 연수 사업, 2018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지원 사업, 2018 ICT 기반 몽골 환자 사후 관리지원 사업, 2018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해외 보건 의료 진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해 정부가 추진했던 외국인 환자 유치산업이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해외 환우들의 국내 유입이 활성화되고 해외 환자 유치로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소가 된 기관으로 인정받아 '2018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제생의세(濟生醫世) 원훈을 실현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선천성 심장병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4개월 된 몽골 국적의 자갈(JARGAL·여)을 위한 무료 수술을 전개해 새 삶을 선물한데 이어 3월에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스리랑카 소아 환우 라진(남·2세)에게도 수술과 입원 치료해 새 삶을 선물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라진을 위해 스리랑카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노력을 해왔지만 조부모, 삼촌, 고모들과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해왔다.
전주의 한 병원에서 소아 환우의 수술 문의를 받은 원광대병원은 수술에 필요한 지원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하기 시작했고 국제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소아 환우 라진이 입국, 지난달 원광대병원에 입원해 1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마친 라진은 치료를 통해 상태가 아주 호전돼 지금은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과 입원 치료 등 많은 병원비는 원훈을 실천하고 인간 생명의 소중함과 인술을 중시해 온 원광대병원 사회사업팀이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 원누리후원회를 비롯해 기타 후원 기관들과 연계해 5,300여만 원의 병원비 전부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제생의세(濟生醫世) 원훈을 실현하고 있다. /익산=고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