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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예산 4479억원 확정, 기존 정부안 대비 67%

여야 새만금 예산 3000억 복원 결정…절반 수준
삭감된 내년도 새만금 예산 일부가 복원되면서 주요 사업에 대한 굽한 불은 일단 껐지만 당초 기대했던 '새만금 예산 완전 정상화' 목표에는 달성하지 못한채 끝났다.
 
국회에 따르면 내년도 새만금 예산은 기존 부처 요구 예산이었던 6626억 원의 67% 수준인 4479억원으로 확정됐는데 이는 정부안 예산대비 32.4%가 삭감된 결과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구성된 '예산안 2+2 협의체'는 이날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천억을 증액한다고 밝혔다.
 
당장 착공이 시급한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은 기존 580억에서 기재부가 11%66억 원만 반영했는데 증액된 예산이 돌아오면 5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예산 일부 복원에 정치권은 성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 일부가 증액되면서 내년도 국제공항 사업 추진 등 SOC 사업 명분을 살려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새만금 현안을 중심에 올려 협상에 나선 것도 전북정치권이 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새만금 국제공항 등 SOC 사업을 예산 거래대상에서 제외하고 복원을 강조해 왔고 전북정치권이 단일대오를 형성해 당 지도부에 할 말은 했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소위 위원인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정확한 액수는 조정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새만금공항 예산은 여야 합의를 통해 부처 요구액의 40~50%까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운천 국힘 의원은 심상치 않은 지역 민심을 여당 의원의 시각에서 가감 없이 전달했다복원된 새만금 예산은 공항과 항만,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증액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정부의 보복성 삭감에 야당과 지역정치권이 합심해 새만금 산을 회복한 것은 아쉽지만 선방한 결과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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