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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심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낙제점’ 평가

전북일보 여론조사 결과 79% 국정 운영 부정적
국힘 지지층도 새만금 개발사업 의지 없어 ‘과반수’
전북 민심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매우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일당 독주체제를 막아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적지 않지만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당장 코앞에 닥친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일보가 구랍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으로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8명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잘못하는 편이다'는 24%,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55%다. 연령대별 부정률은 40대 응답자가 91%로 가장 많았으며 50대(84%), 30대(81%), 60대(77%)가 뒤를 이었다.

반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3%, '잘하는 편이다'는 9%로 저조했다.

지난 20대 대선 결과 전북에서 14.42%의 득표율로, 역대 보수정당 후보 중 최고 기록이라는 자평이 무색한 조사 결과다. 당시 윤 후보는 호남(광주 12.71%, 전남 11.44%) 가운데 전북에서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같은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전북 민심의 부정적 평가는 새만금 주요 SOC 예산 삭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 의지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 63%는 '의지가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전북 도민들 과반수가 정부가 새만금 사업에 추진 의지가 없다고 답변한 점이 눈에 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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