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군산 새만금 미래성장센터(이하 미래성장센터) 건립사업’에 숨통이 트였다.
이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비가 당초 기재부 심의 단계에도 반영되지 않았다가 극적으로 살아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국가예산 신규 사업으로 미래성장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2억 원이 반영돼 올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3백20억원(국비 160억 원·지방비 160억원)을 들여 새만금산단 5공구 산업용지(부지면적 2만㎡)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미래성장센터는 중소기업을 유치·지원할 지식산업센터 성격을 지닌 곳으로, 새만금 산단 내에 소규모 창업 및 기술력을 갖춘 R&D 기업의 입주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지원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문화·서비스시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곳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임대형 생산공간 및 근린복합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새만금 산단 내 대규모 기업 투자 등 앵커기업 입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계된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러나 사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비 확보에 제동이 걸리면서 무산될 위기를 맞았으나 군산시와 전북도‧새만금 개발청에서 관련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등 노력으로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미래성장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투융자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 및 실시설계 등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성장센터가 완공되면 저렴한 임대료로 소규모 기업을 유치할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및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총 15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산업도시 군산은 하나도 없는 상태”라며 “새만금산단에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이 절실한 만큼 미래성장센터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