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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이대론 안 된다



전북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담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독이 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10명중 6명은 디지털 기기가 없을 때 생활의 불편함과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일명 ‘디지털 치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직장인 63.1%가 디지털 문명에 중독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의 도움 없이는 무기력증에 빠지고, 건망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결국 다양한 디지털 기기 속에서 편리함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이 쏟아지는 많은 정보를 기억하기 보다는 스마트폰 등에 의한 기록에 의존하다보니 기억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갈수록 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이다.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3~4월 전국 1만1,492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학령전환기 학생 132만3,100명을 조사한 결과 11.48%인 15만1,915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중 스마트폰에 대한 금단 현상을 보이는 위험사용자군은 1만8,720명이었으며, 자기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의사용자군은 13만3,195명에 달한다. 이대론 안 된다. 논어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정도를 지나침은 도리어 안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한참 공부해야 할 청소년들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

특히 교육당국은 스마트폰에 중독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있는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시급히 마련하고, 또한 부모가 자녀들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부모를 대상으로 한 관련 교육도 강화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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