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 인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완주군의 차별화된 귀농 귀촌 지원정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11월 말 기준 완주군 귀농귀촌 세대수는 911세대로, 1,000세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년 연말 대비 14.7%나 증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50대가 29.3%, 40대가 26.1%, 30대가 25.6%로, 50대 이하가 균일하게 분포돼 있는 등 생산 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의 귀농귀촌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이처럼 완주군의 귀농귀촌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비결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로컬푸드 정책 추진과 거점가공센터 운영을 통해 귀농 초기 고정소득을 얻을 수 있는 토대가 구축돼 있고 ‘완주’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귀농정책을 펼친 결과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22억8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파트타임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도시민 유치사업을 펼친 덕분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바로 귀농귀촌들의 정착률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다. 사실 농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로 되돌아가는 귀농인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무작정 많은 귀농 귀촌인들을 받아들이려 하기보다는 주민들과 화합하면서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정책을 펼쳐야 한다. 아무쪼록 완주군은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민간과 협력체계 구축을 더욱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 도시민이 완주군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최적지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