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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단속 강화하라


불법 도박판에 빠져든 일부 유명 스포츠 선수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국민 스포츠 중의 하나인 프로농구와 프로야구 일부 선수들의 불법 도박이 청소년들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생각하면 참으로 씁쓸하다. 사실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들이 어디 이들 뿐인가. 연예인은 물론이고 근무 시간에 도박 현장에 있다 경찰단속에 적발된 현직 경찰관과 가정주부까지 도박판에 빠져 들고 있다. 그동안 도내에서도 해마다 1~2천여명의 도박사범이 검거되고 있지만 이 같은 숫치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도박이라는 것이 워낙 철저하게 은폐된 곳에서 이뤄지다보니 단속하는데도 한계가 있어 실제 전문적으로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인터넷을 통해 PC방은 물론 안방까지 침투, 청소년들과 가정주부들까지 도박에 빠지는 경우도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경찰이 추산하고 있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는 약 1천여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지난 21일에도 태국및 필리핀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대포통장 60개 계좌를 통해 회원들의 도박자금 1100억원을 받아 7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피의자가 구속되기도 했다. 문제는 도박사범이 줄지 않고 사이버 공간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도박은 한번 빠지면 그 굴레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는 법이다. 무엇보다 도박은 자신과 가정을 망치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임을 인식하고 도박판에 발을 들여 놓지 말아야 한다. 사법 당국 또한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도박 추방·근절을 위한 사회적 경각심과 예방 프로그램도 강화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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