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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차단 방안 강구해야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대다수 운전자들이 잘 알고는 있지만,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실제 운전 중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2010년 6만 1천380명, 2011년 2만 6천465명, 2012년 1만 8천939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13년 3만 3천536명, 지난해 3만 8천889명으로 늘고 있다. 적발하지 못한 숫자를 감안하면 이 같은 숫치는 빙산의 일각이다.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도 2010년 167건에서 지난해에는 259건으로, 최근 4년 사이 55%나 급증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을 하게 되면 정상 운전자들에 비해 교통안전수칙을 위반할 확률이 30배나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운전 시 정지거리는 45.2m로, 혈중 알코올농도 0.05%의 음주 운전 상태의 정지거리 18.6m보다 무려 26.6m나 긴 것으로 나타나는 등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음주 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한다. 이처럼 일부 운전자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지만 문제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단순히 법규를 통한 처벌을 강화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무엇보다 운전자 스스로 위험성을 각성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관계 당국 또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단속을 강화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전파를 차단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관련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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