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애인도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장애인들도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에 맞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예산으로 총 24억7800만원을 확보하고, 전년보다 4개 늘어난 9개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지원대상도 전년 270명보다 56명 늘어난 326명이다.시는 전주시 전체 인구의 5% 안팎을 차지하고 있는 3만3000여명의 장애인 중에서 취업이 어려운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반형일자리와 복지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중증장애인 창업 공간 등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장애인 유형별 맞춤형일자리 사업과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 직업재활시설 운영개선 사업 등 4개 사업을 전개한다.장애인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지적·지체 장애인에게는 교통약자 셔틀버스 승·하차 보조 일자리를, 지적장애인에게는 요양보호사 보조 업무를, 청각·언어 장애인에게는 공원환경 정비 등 장애 유형별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자체 예산 2억원을 편성해 일자리 34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인 ‘꿈앤’카페사업도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4월 시청 1층에 문을 열 예정인 ‘꿈앤’ 카페를 통해 전주지역 최초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창업형 일자리를 마련하고, 중증장애인들에게 카페운영 등을 통한 현장 실무형 훈련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시행해온 일반형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장애인을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 장애인단체, 복지시설 등에 배치해 행정업무를 지원하도록 하고, 복지일자리의 경우 장애인에게 급식보조와 디앤디케어, 환경도우미, 사무보조 등을 맡길 계획이다.전주시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파견 사업도 이어간다.
현재 사업 참여자들은 꽃밭정이 노인복지관 등 관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11곳에서 안마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용하는 어르신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전주시는 이 밖에도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발굴과 직업재활교육, 취업알선, 사후관리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일자리 사업을 창업공간 확대시행에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