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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KDI가 지난 7일 발표한 '경제동향 3월호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주요 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소비 둔화, 수출 감소가 지속돼 경기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은 생산과 소비, 투자 등 내수 지표는 대부분 부진한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1월 전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해 지난해 12월(2.6%)보다 낮았고 수출 부진이 심해지면서 광공업생산은 마이너스 성장(-1.9%)을 이어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지역 상황도 녹녹치 않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올해 2월 전북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54로 전월(63)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업황 BSI는 지난해 10월(67) 이후 넉 달째 연속 하락한 수치로, 메르스로 경제 심리가 악화된 지난해 6월(65)보다도 하락했으며, 기준치 100을 크게 화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자연스레 3월 전북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 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다. 3월 업황 전망BSI는 제조업이 60으로 전월(66)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 전망(112→111) 및 생산설비수준 전망(105→105) BSI도 전월과 비슷한 상황이다. 설비투자실행 전망(94→92) 및 인력사정 전망(98→96) BSI는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전망(80→73), 생산 전망(82→77), 신규수주 전망(81→74) 및 가동률 전망(82→76) BSI도 전월대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덩달아 소비자 심리까지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월 전북 소비자 동향지수에 따르면 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98로 전월(100)보다 2%p 하락했다. 또 금리수준전망 CSI는 94로 9포인트 떨어졌고 가계수입전망 CSI 역시 128로 전월(131)에서 4포인트 낮았다. 현재 생활형편 CSI는 전월 (91)보다 1%포인트 하락한 90을 기록했다. 더욱이 현재 가계부채 CSI(98), 가계부채전망 CSI(94)도 전월보다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저축및 가계 저축전망까지 전월과 비슷했다. 지난달 한파와 폭설로 농축수산물 생산이 감소한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 불안과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는 양상이다. 자칫 전북기업들의 어두운 전망이 도내 소비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 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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