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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천재기사 이세돌 9단이 4번의 바둑 대결을 벌여 3대 1로 알파고가 이기고 있다.
이 대국은 '세기의 대결'이라 불리며 전 세계의 이목을 대한민국으로 집중시켰다.
당초 이세돌 9단이 무난히 이길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인공지능에게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맥없는 모습을 보여주다 4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 세계의 찬사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소식과 함께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응답하라 1988' 드라마에서 바둑 이야기가 그려지더니 '알파고'가 등장하면서 바둑을 가르치는 기원에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세린의 골프,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처럼 바둑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종목이 된 셈이다.
이세돌과 알파고는 4번의 대국에서 꼼수를 쓰지 않았으며,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최선의 수들만 두었다는게 대부분의 평가다.
하지만 선거를 불과 한달도 남기지 않은 우리나라 정치판은 온갖 꼼수가 판을치고 있다.
침체된 경기를 살리려고 하거나,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피려는 정책들이 실종된 정치판으로 변해 버렸다.
선거때만이라도 '존경'의 대상이 되었던 국민들을 더 이상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식물국회', '무능국회' 등 온갖 수모스런 표현을 받았던 19대 국회의 마지막 모습도 여전히 실망을 넘어 개탄스럽기만하다.
선거를 앞두고 공천 과정에 벌어진 계파 싸움, 자기 당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당리당략에 의한 권모술수 등 국민들을 계속 우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정치인은 사라지고 있는데 반해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하는 정치꾼이 늘고 있는 대한미국 정치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는 대목이다.
따라서 이번만큼은 '정의', '진실'을 앞세워 외치면서 자신만의 독단적인 정치를 일삼는, 또는 이를 꿈꾸고 있는 정치꾼이 사라지도록 국민들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선거철만 '존경'의 대상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유권자의 무서운 한표가 행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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