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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당연'


 
안전띠는 생명벨트라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좀처럼 안전띠에 무감각하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가 안전띠 착용에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달부터 탑승자 중 1명이라도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없도록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또 6월 한 달간 고속도로 모든 톨게이트와 주요 휴게소.주유소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 및 화물차 졸음사고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캠페인 첫 날인 지난 1일에는 톨게이트 입구 TCS 차로에 ‘안전띠 미착용차량 고속도로 진입불가’ 어깨띠를 두른 인원을 배치해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지 않은 차량은 고속도로 진입을 막고 안전띠를 착용한 차량만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
안전띠 미착용 운전자에 대해서는 먼저 안전띠 착용을 계도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2일부터 3일까지는 주요 휴게소.주유소의 진출부에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화물차 졸음사고 급증! 제발 쉬었다 가세요!’등의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들도 참여하고 있다.
실제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하자 이에 따른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가 1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는 연 평균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3%에 달하는 수치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안전띠 미착용 사망률은 1.54%로 안전띠 착용 사망률 0.44%보다 약 3.5배 높았다.
그러나 2014년 기준 한국의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86%에 불과해 프랑스(99%), 독일(97%)등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21%에 불과했다. 화물차가 원인이 된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지난해 대비 41% 급증해(86명→41명)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 수칙 준수도 절실한 실정이다. 다시끔 언급하자면 안전벨트는 생명과 직결된다.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피해는 운전자 개인의 사상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운전자 개인의 생명을 담보하지 못할 뿐더러 도로위를 달리는 상대편 운전자의 생명까지 빼앗아 갈 수 있다. 비단 고속도로상에서 안전띠 착용에 그쳐서는 안된다. 일반 국도 등 모든 도로위에서 안전띠 착용이 절실히 요구된다. 자동차가 생활수단의 절대적인 요소임을 직시한다면 운전자마다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가져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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