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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도 중 전북만 인구 감소 '심각'

전북도는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 그중의 하나가 인구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이지 도내 거주 인구의 현실이 심각하다. 전국의 광역도 중에서 우리 전북만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했으니 말이다. 전북도 당국 관계자들은 거주 인구의 감소와 관련해서 무슨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인구 유입 대책이든 유출 방지 대책이든 무슨 수를 쓰라는 주문이다. 탈 전북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행정자치부가 최근에 발간한 '2016 행정자치연보'의 내용을 보면 전북의 현실을 잘 알 수 있다. 2015년말 기준 인구 통계를 보면 전북의 인구는 전년도에 비해서 1천849명이 감소했다.
전북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두 해 전부터 그런게 아니고 수십 년 전부터 그러고 있다. 전북의 인구가 늘지 않고 줄고 있는 중에 하향 고착화 현상이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북의 인구가 줄고 있음이 목도된 지 오래인데 뾰쪽한 대책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전북이 늙어가고 있다는 진단은 결코 허튼 것이 아니다. 이제 전북은 고령자들이 많은 지역이 돼버렸다. 청년들은 줄고 있는데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늙은이만 늘고 있으니 지역의 현실이 딱하다. 답답하고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청년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북도의 책임이 크다. 전북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보다 분발해야 한다.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그래야 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어쩌다 발표되는 통계 수치가 아니다. 그것은 현실 호도용으로 오용될 수도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이다.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는 것을 보고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 말이 안 된다. 인구 감소를 보통으로 여긴다면 전북의 인구 하향 고착화는 막을 수가 없다. 언제까지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을 것인가.  
전북도는 일자리 창출에 있어 실제적이어야 한다. 인구 하향화를 막기 위해서는 청년 고용의 현실도 똑바로 보아야 한다. 오래 계속된 딱한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청년 인구의 유출은 앞으로도 계속 될 터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늙어가는 지역의 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 전북도는 청년 유출 현상을 진실로 고민해야 한다. 기간제 일자리나 비정규 일자리로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수가 없다. 예전에 여러 번 말했던 바 괜찮은 일자리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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