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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산업으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해야겠다. 전북도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농가의 소득 증대를 말해왔다. 그런데 농촌의 실상을 보면 소득증대와는 거리가 멀다. 농민들 중에 소득이 증대됐다고 말하는 이는 별로 없다. 농가를 위해서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닐테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반복해 말하는데 전북도는 힘써 농가의 소득 증대를 실현시켜야 한다.
전북도는 농가를 위해서 삼락농정 비전을 여러번 제시했다. 삼락농정은 주요한 도정 현안이라고 여러 번 강조해 말하기도 했다.그러므로 농생명 산업으로 소득을 증대하라는 이같은 주문이 귀에 거슬리는 것은 아닐 터이다. 전북도의 관계자들은 농생명 산업으로 농가소득을 올리라는 주문에 귀를 기울일 이유가 충분하다. 김제 평야가 있고 만경 평야가 있어 우리 전북 지역이 전통적인 농도라는 것은 여기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런데 정작 농민들은 우리 전북이 농도가 맞냐며 공감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농가를 위하여 이런저런 구상을 발표하면서 농민과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렸다. 삼락농정 구상이 그 대표적이다. 그러므로 전북도는 삼락농정을 계속해서 실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그 삼락농정의 성적표가 어떤지 궁금하다. 농업을 살리고 농촌을 살리려면 삼락농정의 실적이 뚜렷해야 한다. 지금 추수를 시작한 농가들도 있는데 매번 추수철이면 전북 농정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시위하는 이들이 없지 않아서 하는 말이다.
전북도는 삼락농정만 말한 게 아니다. 농생명 산업의 허브화도 말한 적이 있다. 둘 다 전북 농업의 미래 발전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임에 틀림이 없을 터이다. 삼락농정이든 농생명 산업의 허브화이든 이제 농촌의 환경이 변해야 하고 농업의 성격이 변해야 하는 것은 시대의 요청이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삼락농정도 농생명산업의 허브화도 뜻을 이루기가 어렵다. 도내에는 한해 수입이 1억 이상인 부농보다 그에 못 미치는 빈농들이 더 많은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가난한 농가들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할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전북도는 도내 농가들의 현실을 똑바로 보아야 한다. 삼락농정의 실현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역대 정부와 현 정부는 여러 나라와 FTA를 체결해왔다. 그리고 그 체결들은 전국의 농가들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도내 농가들도 예외가 아니다. 전북도가 이상을 실현하려면 도내 농가들을 위해서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도 표가 나게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날 농업은 다른 산업과 비교해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농사에 보람을 찾으려는 이가 드물다. 농촌을 찾는 젊은 귀농인이 많은 것처럼 때때로 보도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그게 아니다. 젊은 귀농인들 중에 오래 버티는 이들이 드물지 않느냐는 반문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전북도는 농생명 산업 확대로 농가 소득을 도모해야 한다. 그리고 전북도의 말 그대로 농생명 산업의 허브화가 필요하다. 그 두 가지 구상의 발원지는 바로 전북도이다.그러므로 전북도는 이제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전북도는 농업 발전이 도정 최고 우선순위라고 말했으므로 농생명 산업 확대 쪽이든 허브화 쪽이든 방향을 빨리 틀어야 한다는 당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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