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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맞아 도내 대형 마트에 당부할 말이 있다. 지역 농산물과 관련해 판매 협조가 있어야겠다. 지금 도내 대형 마트들이 보이는 영업 행태는 도민들의 정서로 볼 때 마뜩치 않다. 어떻게 좋다는 식으로 평가를 할 수가 없다. 도내 대형마트들이 여전히 공룡의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아무리 경쟁사회라지만 매번 이익을 독식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지역과 조화하며 상생하려는 정신태도를 배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번에 도내 각 지자체가 상생을 위해서 협조를 요구했을 때 그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했다. 재래시장과 골목의 영세한 상인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었을 때 말이다. 그래서 도내 대형마트들은 그에 따라주었었다. 그것은 고마운 변화였다. 그런데 그것 뿐이었다. 그래서 여기 할 말이 있다. 대형 마트점에서 약속대로 지켜주고 있는 것은 계속 지켜주고 있지만 아직 협조할 게 분명히 있다. 서두에 이미 언급했거니와 추석 대목을 맞아 돈벌이에만 너무 눈을 밝히지 말라는 당부이다.
도내 대형마트들은 도민들은 물론이고 각 지자체하고도 친화하려고 해야 한다. 지난해 지역에서 1조 3천896억 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음에도 기부액은 겨우 7억7천8백만 원에 불과했다니 그것은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자유 경쟁 시대라지만 지켜야 할 도리는 분명히 지켜야 한다. 대형 마트점들이 자본주의 논리를 휘두르면 지역사회에 희망이 없다. 거듭 말하지만 공존과 상생의 대원칙을 저버릴 수는 없다. 영세업자들이 아직도 대형마트의 행태에 대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승자독식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는 지적이다.
도내 대형마트들은 잘 알고 있을 터이다. 대형마트들 때문에 재래시장과 골목 상권이 계속 힘들어하고 있는 것을 말이다. 갈수록 찾는 고객이 줄고 영업 이익이 형편 없다보니 점포들이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는 것이다. 실제 목도되고 있는 현실이므로 도내 대형마트들은 아니라고 부인하지 못할 터이다. 그러므로 이제도내 대형 마트들은 보다 마음을 넓혀야 한다. 소규모 상인들이 못살겠다고 아우성인데 이런 추세대로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곤란하다.
다들 알다시피 상생협조 요구는 우리 고장의 전주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그에 대해 시민들은 잘하는 일이라며 공감대를 같이했다. 그리고 그 같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것도 사실이다. 그에 대하여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측은 처음에는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었다. 그래서 여기 덧붙여 다시 말한다. 추석철 도내 대형 마트들은 지역 경제를 위해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도내에서 생산된 물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는 가운데 지역을 위해서 돈도 좀 풀어주었으면 한다. 도내 물품 판매에는 소극적이면서 돈을 싹슬이해간다는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도내 대형마트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있을 터이다. 지역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도내 대형 마트들은 찾아야 한다. 지역사회가 도내 대형마트들에게 협조를 요구할 수는 있어도 무엇을 어떻게 해달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도내 대형마트들은 지역 사회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희사하려는 정신태도를 가져야 한다. 판매 수익이 1조3천896억 원인데 기부액은 7억7천8백만 원에 그치고 있으니 고약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인색해가지고는 지역과 조화하며 상생하고 있다는 평가를 들을 수가 없다. 다시 말하거니와 도내 대형 마트들은 이번 추석 명절이 지나고 좋은 평가를 말해줄수 있도록 무엇인가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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