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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구의 고령화에 주목해야겠다. 거주 인구와 관련해서 부정적인 예측들이 연일 나오고 있는 지금이다. 도내 거주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는 중에 인구 고령화의 빠른 추세에 대해서 우려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작금이다. 저번에 인구 감소세가 둔화 됐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전국의 광역도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 전북 지역만 인구가 줄은 것이 얼마 전에 보도됐거니와 현재의 제반 상황도 예전 그대로이지싶다.
전북의 인구가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데는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른 지역도 인구 고령화가 심각하다지만 우리 전북 지역만큼은 아닌 게 사실이다. 전북의 인구 고령화는 다른 광역시도보다 그 속도가 빠르다. 젊은이들의 인구 유출이 그만큼 다른 지역보다 많다는 반증이다. 전북도가 젊은이들을 붙잡아두기 위해 이런 저런 방책들을 내놓고는 있지만 그뿐이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게 말뿐이라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전북도는 지역 인구의 현황을 말할 때마다 정직해야 한다. 인구 감소세가 둔화됐다는 보고만으로는 도민들의 마음을 붙잡아 둘 수가 없다. 사실을 말하자면 우리 전북 지역은 인구 하향 고착화 현상을 보인지 오래되었다. 갈수록 도내 인구가 고령화 되고 있는 게 그 증거이다. 이같은 현상은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 반갑지 않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역동적으로 일해야 하는데 말이다. 2020년이면 도내 고등학생이 30%나 감소할 거라는 조사 보고가 나왔는데 전북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전북의 인구 고령화와 관련해서 도내 청년들의 이직률이 높은 것도 지적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일자리가 있다는 젊은이들도 대다수가 일용직이나 임시직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을 똑바로 보라는 지적이다. 초기 일자리에서 일하는 젊은이들 열 명 중 2년내에 이직하고 있는 게 전국적인 현상이라지만 전북의 경우는 그게 좀 더 심하다. 일용직과 임시직이라는 것도 젊은이들의 구미에 당기지가 않아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북의 인구가 하릴없이 고령화되고 있다.
전북이 늙어가고 있다는 진단은 결코 허튼 지적이 아니다.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고령 인구 비율이 유소년 인구를 앞서가고 있는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바뀔 것 같지가 않다. 고령화 인구는 늘고 있는데 저출산 현상은 계속 요지부동이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 인구 중 65세 이상이 34만 명이나 되는데 도민인구의 19%라는 보고이다. 지금같은 추세대로라면 2035년 쯤에는 고령 가구주가 47%에 이를 거라는 예측이다. 이같은 보고는 호남 지방 통계청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른 것이라 아니라며 외면할 수도 없다.
전북도는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을 웰빙 고장으로 만들지 궁구해야 한다. 문제의 해법은 삶의 질 향상에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우리 지역은 낙후된데다 일자리마저 시원치 않다. 그러므로 전북도는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젊은이들이 여전히 수도권으로 몸을 옮기고 있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 젊은이들을 챙겨주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살다가 전북 지역으로 이사와서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주거 환경이며 교육환경이며 교통 환경이 수도권 못지 않게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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