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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설 대목을 앞두고도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다.
전주상공회의소가 전주지역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 82보다 3p 하락한 79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수가 79라는 것은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장기 경기 침체에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안한 정치 상황에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번째로 맞는 명절인 설 대목 매출도 예년수준을 크게 밑돌 것이란 점을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판촉 및 인건비 등의 비용 상승요인이 많아지면서 꽁꽁 얼었던 소비심리가 쉽게 풀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자리하고 있다.
업태별로 전자상거래를 제외한 모든 업태들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판촉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 위축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객단가 감소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편의점은 전분기 81에서 65로 급락하는 등 겨울철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 및 근거리 편의점과의 경쟁, 최저임금 상승 탓에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이렇게 소비심리가 위축되다 보니 당장 소매유통업체들이 경영난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소매상들의 경영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매출부진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업태간 경쟁격화, 업태내 경쟁심화, 상품가격 상승, 판촉 및 할인행사, 광고 확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분위기는 설 명절 특수조차 사라지게 만들고 말았다. 꽁꽁 언 지역의 소비심리가 대체 언제나 회복될지 답답할 뿐이다.내수 회복과 민간소비 활력의 물꼬를 터줄 수 있는 경기 활성화 처방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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