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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불출마 선언 충격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향후 대선정국에 대 회오리가 몰려 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로 꼽힌 반기문 전 총장의 돌연 불출마 선언은 반총장을 지지한 국민들의 충격도 너무도 클 것으로 보인다.


한때 지지도 1위를 계속 유지 하고 있었지만 최순실게이트로 인하여 문재인 전 대표에게 뒤쳐지기 시작했다.

반 총장의 귀국 후 3주간 발 빠르게 전국을 순회 했지만 최순실게이트 사건을 뛰어 넘지는 못했다.


이날 반 총장의 불출마 선언이 시사 하는바는 크다.


정치란 생물이라고 하지만 국민들의 눈과 귀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 반 총장을 차기 대선 후보로 영입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최순실, 박대통령 게이트 사건에서 암초를 만나 불출마로 이어지고 말았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에게 많은 격차를 보이며 정치의 냉혹함을 실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불출마 뜻을 전했다.


반 총장은 "최근 최순실 사태와 대통령 탄핵 소추로 인한 국가 리더십의 위기가 겹쳤습니다. 특히 이러한 민생과 안보, 경제의 위기 등 난국 앞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국민들이 믿고 맡긴 의무는 저버린 채 목전의 좁은 이해관계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많은 분들이 개탄과 좌절감"을 표명했다.


또 "10년간 나라 밖에서 지내면서 느껴왔던 우려가 피부로 와닿는 시간이었다. 전 세계를 돌면서 성공한 나라와 실패한 나라를 보고 그들의 지도자를 본 저로서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미력이나마 몸을 던지겠다는 일념에서 정치에 투신할 것을 심각히 고려해 왔다"고 의중을 밝혔다.


그러나 반 총장은 갈갈이 찢어진 국론을 모아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협치와 분권의 정치문화를 이루어 내고 싶었지만 끝내 포부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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