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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30일 전후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월호는 현재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전 필요한 선체 내 유성혼합물(해수, 폐유) 배출, 리프팅 빔에 연결되어 있던 와이어 제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 반잠수식 선박 선미측 날개탑(부력탱크) 제거(총 6개 중 4개) 등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반잠수식 선박부상 과정에서 선체 내 유성혼합물은 창문 등 개구부를 통해 상당부분 배출됐으나, 26일 이후에는 감소세가 뚜렷하고, 현재 배출되고 있는 유성혼합물은 반잠수식 선박의 갑판에서 완전 회수하고 있는 상태이다.
천공 등을 통한 선체 내 유성혼합물 회수는 용접작업이 수반되는 선체 고정 및 부력탱크 제거 작업과 병행해 진행하는 경우 안전성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현지가 아닌 목포 신항 접안 및 거치 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순수한 해수로 채워진 평형수 탱크는 천공 등을 통해 28일까지 배수할 계획이다.
세월호는 30일 전후에 목포신항(항해거리 약 105km, 시속 18km(10노트), 약 8시간 내외 소요)으로 출발하게 되고, 이후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하였던 부분을 분리하고, M/T가 위치조정을 통해 선체 밑으로 들어가서 세월호를 운반하여 부두에 거치(약 5일 소요)하면 모든 인양 공정이 종료된다.
그러나 세월호가 옮겨지기도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세월호 선체를 함부로 다루는 듯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옮기는 과정에서 선체 일부가 잘려 나간 점이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오던 도중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선미 램프(화물이 드나드는 통로에 달린 문)를 절단했다.
해수부는 인양 과정에서 램프뿐만 아니라 왼쪽 스태빌라이저와 앵커(닻)도 잘라냈는데, 이것들도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데 유력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침몰 원인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선체의 작은 부분도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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