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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 이어갈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호남지역 경선에서 60.2%의 득표율을 얻었다.


예상밖의 선전이다. 


문 후보는 22일의 현장투표와 25·26일 ARS 투표, 대의원 순회투표를 합산한 결과로 크게 승리했다.


안희정 후보는 20%로 2위를 차지 하고  이재명 후보는 19.4%를 얻어 3위를 지켰다.


눈에 띠는 것은 안희정 후보의 약세였다. 그동안 여론매체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볼 때 문재인 후보를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었는지 관건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이재명 시장과 거의 비슷한 득표를 얻어 앞으로로 이어질 경선레이스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문 후보는 대선 가도의 첫 관문인 호남에서 승리함으로써 당내 경선과 대선 본선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지난 총선에서 문 후보의 발언 등 지키지 못한 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남 민심은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생각해 보면 현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정권교체의 어부지리 효과일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문 후보가 호남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 하면서 남은 경선에서 순항 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부산 대통령’ 등 지역주의 발언과 ‘전두환 표창’ 발언 논란 등이 있었지만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남은 과제는 호남에서 반문재인 정서를 어떻게 극복 할지도 관심사다.


왜냐하면 국민의당 안철수 경선 후보가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호남 민심은 아직 어느 후보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기 때문이다.


향후 문재인 안철수 후보간 대선 지지도가 어떻게 요동칠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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