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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대선 구도

안철수 후보가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안철수 후보가 탄핵정국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는 급등세를 기록한 것이다.


JTBC '뉴스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5자 대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1%를, 안 후보는 31.8%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8.6%,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8%,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를 기록했다.


관심있게 볼 대목은 중도층에 대한 결과이다.


중도층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37.4%와 39.3%를 기록해 접전을 벌였다.


보수층에서는 안 후보는 35.0%기록해 19.9%를 얻은 문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런 추세라면 문재인 후보는 안심 단계가 아닌 초긴장 상태로 전환된 꼴이다.


그동안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 1위를 지켜왔지만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된 것이다.


문 캠프는 작은 청와대를 방불케 하면서 주위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교만은 금물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 특이점은 보수층 후보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 보다 안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홍준표 후보가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꼬리표를 벗지 못하고 있지 않나 싶다.


홍준표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의 과감한 단절을 보여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이 기소가 되면 당헌 당규에 따라 당원정지라는 카드를 뽑았지만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 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든다.


전라도에서는 박 자만 들어도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금 민심이 이러한데도 선 긋기를 하지 않는다면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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