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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 보인다.


도내 학교들도 미세먼지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일선학교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1㎍/㎥) 이상이면 야외수업을 자제하고, 주의보(150㎍/㎥)·경보(300㎍/㎥)가 발령되면 실외 수업 단축 또는 금지, 마스크 착용 등을 조치토록 했다.


전주·전북지역은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과 ‘보통’이 번갈아가며 나타내고 있다.


문제는 일선 학교가 이번 달부터 운동회·소풍 등 각종 야외 행사를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해지면 준비된 일정을 취소해야 하는 등 학사일정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된다.


 이에 따라 학교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대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일에 미세먼지가 짙어질 경우 실외행사를 강당이나 체육관 등에서 대체하는 것이다.


비도 오지 않는 멀쩡한 날에 실내에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니, 미세먼지가 만들어낸 또 다른 사회현상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최근 미세먼지에다 꽃가루까지 겹치면서 대기가 온통 뿌연 날이 많아져서 걱정이다.


미세먼지와 함께 초미세먼지도 전주와 전북지역 기후환경 문제의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다.


현재 WHO가 허용하는 최대 기준치는 25㎍/㎥ 이하인데, 전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26㎍/㎥, 2016년 23㎍/㎥를 기록하면서 WHO의 최대 허용 기준치를 웃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이미 29㎍/㎥를 기록, 기준치를 월등히 넘어선 상태다.그도 그럴 것이 최근 들어 전주지역의 대기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린 날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초미세먼지가 상존하고 있는 것이다.야외활동이 느는 봄철에 대기오염 때문에 마음껏 즐길 수 없다니, 답답한 노릇이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은 안구질환 및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우리나라가 처한 가장 심각하고도 당면한 기후환경문제이다. 국가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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