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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시티 군산 경제 희망되길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은 상상이 곧 현실이 된다. ICT의 발전은 도시모델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ICT에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더하면서 교통과 방범, 환경, 주거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결국은 삶의 질 개선에도 한 몫 한다.



 ICT는 기존의 도시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융·복합 공간의 이른바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다. 정부도 스마트시티를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새만금 수변도시가 스마트시티와 디지털트윈 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미래도시로 방향성이 잡혀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말 착공하는 새만금 수변도시에 접목 가능한 스마트도시·디지털트윈 기술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예산·추진 방향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사업은 새만금 야미도·신시도 일원 국제협력용지 내 6.6㎢(200만평) 부지에 거주인구 2만명 규모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90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용지 매립과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만금사업의 총 면적은 409㎢, 서울의 3분의 2에 달할 정도로 광대하다. 이 가운데 최 중심 용지인 국제협력용지 52㎢ 중 6.6㎢에 수변 스마트시티 공사가 먼저 시작된다. 주거와 휴양, 관광과 문화예술 기능이 접목된 저밀도 주상복합도시로 구상됐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에 스마트시티 건설이 무모하다는 비관적인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기존 도시에 적용되는 스마트시티는 부분적 개선이지만 완벽한 스마트시티 건설은 결국 백지상태의 캔버스에 하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쪽으로 과거 바다였던 마르케르메이르호 너머에 있는 알메러시는 새만금 스마트시티 건설의 반면교사가 될만한다.



100년 전 바다였던 이곳은 90년 전에 방조제를 쌓고, 60년 전부터 간척사업을 시작해 1976년에 첫 이주가 시작됐다. 해수면보다 5m나 낮은 이곳은 현재 인구 20만명이 살고 있는 신도시로 발전했다.





당초 25만 인구 도시로 계획했지만 암스테르담의 인구 과밀과 팽창이 예상보다 커지자 40만 도시로 계획을 변경했다.



여의도 85배 면적인 알메러시는 전체 면적 중 40% 이상이 녹지로 구성된 자연보호지로 네덜란드 내에서도 쾌적한 청정도시로 꼽힌다. 이 신도시는 새만금이나 세종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처럼 백지 상태에서 처음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도화지 같은 공간이다.





작년까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침울하기만 했던 새만금 주변에는 올해 들어 조금씩 활기가 돌고 있다.



 작년까지 입질조차 없었던 새만금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에 상가·오피스텔 건축 허가가 났다. 새만금 매립 계획이 앞당겨지고 최근에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까지 통과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관련 예비타당성조사도 지난 5월말 통과됐다. 2023년을 기준으로 1단계 기반시설이 완공되면 새만금이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하니 침체될 대로 침체된 군산경제 미래에 희망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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