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은 최근 완주군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비봉면 악취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규성 완주군의원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ㆍ전북자치도ㆍ완주군 관계자,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지난 22년부터 악취배출시설 현장방문 등을 통해 비봉면의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축산시설에서 발생한 심각한 악취 문제를 제기하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작년 국비 3억원을 확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비봉면 일원의 악취배출원ㆍ악취배출량 및 영향도 조사 등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완주군 비봉면에는 퇴비제조시설 6개소, 축산농장 14개소, 지렁이분변토 재활용시설 3개소, 쓰레기매립장 1개소 등 총 24개소의 악취발생원이 있으며 최근 4년간 2백23건에 이르는 악취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악취실태를 조사한 한국환경공단은 “비봉면 일원 악취는 퇴비냄새가 가장 심각했다”며 “가축분뇨 재활용시설에서 발생한 악취물질이 확산돼 비봉면 현암ㆍ자암ㆍ신기마을 일대에 복합악취 15~42배의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권요안 의원은 “이번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 주민대표, 사업장 대표, 환경단체, 행정 등이 협의회를 구성해 비봉면 일원의 악취배출원 관리를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