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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명품가방이 파우치로 둔갑, 누구의 대통령인가”

정동영 민주당 전주시 병 예비후보는 “공영방송을 통해 중계된 대통령 특별대담은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없이 일방통행식 변명 늘어 놓기에 불과했다”며 “혹시나 하고 지켜 봤던 국민들은 역시나 검찰 독재정권의 허상만 확인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낸 논평을 통해 “명품백을 조그만 파우치로 둔갑시키고 ‘받았다’를 ‘놓고 갔다’고 변질시킨 것은 90분짜리 코미디를 본 것에 다름 아니었다”면서 “국민들은 겸허한 반성과 수사를 기대했지만 오만과 불통의 독선만 확인시켜 주고 말았다”고 밝혔다. 

특히 공영방송인 KBS에 대한 맹성도 촉구했다. 특별대담은 방송골든타임대 1시간30분을 편성했지만 “부부싸움을 하지 않았느냐”는 식의 수준 이하 질문이 이어지는 등 방송의 공공기능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땡윤뉴스’의 주역인 KBS 박민 사장은 낙하산에서 착지하자마자 뜬금없이 9시뉴스를 전두환 시절의 땡전뉴스로 되돌리더니 이제는 대통령 특별대담이란 미명아래 독재정권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국민을 우롱한 KBS사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김관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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