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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인의 즉 한국인(韓國人)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국인인 것
이다. 지금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하겠다. 이는 풀루타크의 영웅전에 의하면 철인(哲人) 플라
톤은 자기 운명의 신에게 네가지 것을 감사했다고 한다.
이중 그가 셋째번으로 운명의 신에게 감사한 것은 자기가 이방인(異邦
人)이 아니고 희랍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우리 국민중에서 내가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운명(運命)의 신(神)에게 감사하는 사람이 과
연 몇 사람이아 되며 또 원망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조국을 선택하는 자유는 없다. 어느 나라에 태어나느냐, 그것
은 자유이전의 운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운명을 사랑하고, 이
운명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는 이 땅을 살만한 땅
으로 만들고 이 사회를 살 보람이 있는 사회로 만들고, 이 나라를 살
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서 우리의 아들 딸, 아니 영원히 자손들에게 물
려주어야 할 민족적 의무(民族的 義務)와 책임이 있다.
우리는 이 의무와 책임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는 없다. 동명(東明)의
웅도(雄圖)와 원효(元曉)의 예지(叡智)와 포은(圃隱)의 충성, 그리고
세종(世宗)의 얼과 삼문의 절개, 또 퇴계(退溪)의 덕(德)과 충무공(忠
武公)의 의(義)와 도산(島山)의 애국심(愛國心)이 한데 얽혀서 이 아
름다운 민족혼(民族魂)을 이룬다.
우리는 선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마음과 얼굴과 생활을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또한 우리의 눈에 맑은 정기(精氣)가 빛나고 우리의 얼굴에
윤택한 광채가 서리고 우리의 가슴에 따듯한 덕성이 깃들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바로 한국인의 눈이기 때문이며 한국인의 얼굴이요,
한국인의 가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詩人) 타고르는 한국을 ‘동방의 빛’이라고 노래했다. 우리의
눈이 맑아지고 우리의 얼굴이 화평해지고 우리의 마음이 성실해질 때
우리는 다시 한번 동방의 빛으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민족혼을 다시 찾고 깊이 심어보자. 우리의 두 눈속에, 우리의 깊은
가슴속에, 우리의 생활속에 영원히 뿌리 내리도록......
그렇다.「비전이 없는 국민은 망한다」고 했다.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명심하고 민족의 비전을 성실하게 추구해 나가야 한다.
/박상주 새누리당 교문위정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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