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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코앞이다. 예전부터 명절이 되면 지인들 간에 정성을 담은 조그만 선물이라도 주고받으며 정을 돈독히 했다. 이는 우리민족에게 뿌리깊이 자리 잡은 나눔의 철학이고 미풍양속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뇌물이니 뭐니 해서 이마저도 규제까지 하고 있다. 물론 뇌물이 아닌 정을 나누는 것까지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위축되고, 줄었다.
설을 앞두고 도내 기관· 단체들이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 농.특산물 애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농민, 지역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 벌이는 운동이다. 기관 단체들이 그런 운동을 펼치고 직접 참여하면서 조금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나 일반인들이 더욱 적극 참여해야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
지역 농.특산물 애용운동은 다른 지역 물품을 구매하지 말자는 거부운동이 아니다. 같은 값이면, 같은 조건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것으로 선물 등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이는 우리 이웃들인 지역의 생산자인 농어민과 중소 판매자를 돕자는 차원의 지역사랑운동이라고 본다.
또 설 명절에는 전국에서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아온다. 오랜만에 지역을 찾아온 이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고향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할 것이다. 설 당일에 필요한 물품은 물론 명절이 끝나고 다시 일터로 돌아갈 때 필요한 선물과 물품들을 지역 농.특산물로 챙겨보면 좋을 것 같다.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과도하지 않은 정을 나누는 정도는 괜찮다고 본다. 이처럼 정을 담은 선물을 주고받을 때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과 중소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이자.
이제 설이 코앞이지만 명절 때마다 전통시장 이용운동과 지역 농특산물 애용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매출이 줄었다고 한다. 올해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매출부진으로 우리 농촌, 지역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이나 대형마트 등은 그래도 괜찮은 것 같지만 전북은 아직 썰렁하고, 전통시장도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우리 속담에 십시일반이라는 말이 있다. 어려움도 같이 나누면 줄어들 수 있다. 농민들이나 지역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을 설 명절을 맞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 1년 중 농수축산물 최대 수요기인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과 지역 농특산물 애용운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설 명절에는 뭐니 뭐니 해도 푸짐한 음식과 풍성한 선물이 으뜸이다. 명절 특수는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결코 작지 않다. 설 명절에는 농축수산물과 특산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이럴 때 기왕이면 지역 농.특산물과 전통시장을 이용하자.
출향인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중요하다. 출향인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없이는 전북의 농촌을 지키기도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전북은 농업소득 자체도 적은데다 농외소득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북은 노령화가 심화돼 생기를 잃고 있는 농촌이 돼가고 있다. 갈수록 전북 출향인들의 고향사랑 정신이 필요해 지고 있다.
전북의 농축수산물과 특산품은 서울 등 타 지역 판매처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전북은 농촌지역이 많고 인구감소 등 자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판매에 한계가 있다. 출향인들의 지역 농특산물 애용운동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자신의 뿌리인 고향땅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관심과 열정이 필요하다.
이번 설 명절 선물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과 특산물을 적극 이용했으면 한다. 나 하나의 작은 정성쯤이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하나하나의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도내 농가들과 전통시장, 중소상인들에게는 큰 도움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자.
/김정대 지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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