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생활
- 지역뉴스
- 기획
- 오피니언
- 사람들
- 포토,영상
- 관심소식

요즘, 세상이 점점 살기 좋아지고 있지만 개인주의도 점점 팽배해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룸 아파트가 늘어갑니다. 나홀로족이 많아집니다.
핵가족이 성행하더니 그 핵가족마저 해체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혼자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둘은 혼자보다 낫습니다. 한문에 사람인자의 의미는 막대기 하나를 다른 하나가 받쳐 주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이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받쳐줄 때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 혼자서는 불가능했던 일들, 멀고 험난한 인생길,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 수 있지요.이처럼 ‘함께’라는 말은 아름다운 말입니다. 필자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나 형, 누나, 친구들이 어디 갈 때 “함께 가자”라고 하면 너무나 좋았습니다.
‘함께’라는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우리 인생은 긴 여행길과 같아서 그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함께 가야 합니다. 같이 걸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같이 가면 격려가 됩니다. 기러기가 계절을 따라 V자 형으로 날아가는 원리가 있습니다. V자 모양의 대열을 형성하여 날 때 전체 무리는 혼자 날아갈 때보다 비행할 수 있는 거리가 71%나 늘어난다고 합니다.
앞선 기러기가 지치게 되면 그 기러기는 대열의 뒤로 빠지고 대신 다른 기러기가 앞으로 나가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공기 저항을 줄이고 서로 격려하며 머나먼 여행을 함께 같이 합니다.산행을 하거나 등산 혹은 국토대장정 등을 할 때 여럿이서 함께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함께라면 페이스와 속도를 유지하며, 그리고 함께 가고 있다는 분위기가 있어 ‘나 혼자만 뒤쳐지면 안 돼. 피해를 주지 말자’하며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함께 더 멀리 오랜 시간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또한 스케이팅 종목 중에는 팀 추월경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체 추발이라고도 합니다. 한 팀 에서 3명이 나가며 그 3명이 동시에 출발하는 단체경기입니다.남자는 400m 트랙을 8바퀴 돌아야하고, 여자는 6바퀴를 돌아야 하는 경기인데, 이 종목의 순위는 팀의 마지막 주자를 기준으로 기록이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홀로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 3명의 기량이 모두 뛰어나지 않으면 이기기 어려운 경기입니다. 인생은 개인전인 것 같지만,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입니다.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둘이라면 해 볼만 하지 않겠습니까?함께 가야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깊은 구덩이에 빠지거나, 길에서 넘어져 크게 다친다 해도 두 사람이 함께라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위급한 사고를 당하거나, 실패를 겪거나, 심한 비방과 모함을 받거나, 유혹에 빠져 죄를 짓거나, 혹독한 질병에 걸리더라도 더불어 함께라면 서로 도와서 일으켜 세워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줄 수 있기에 회복이 가능합니다.
빨리 가려고 혼자 가다가는 금세 지쳐 버립니다. 기뻐도 슬퍼도 험하고 고난의 길이라도 함께 가면 살만한 세상이 아닐까요? 살기 좋은 사회, 행복한 사회, 복지사회가 되도록 우리 함께 갑시다.
Copyrights ⓒ 전북타임즈 & jeonbuktimes.bstor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