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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우리는 고난속에서도 웅비(雄飛)하였다.

 

 

북방민족에 대한 항거는 고려시대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 몽고군에 대한 전 민족적 저항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조선시대를 통하여 왜란과 두 번에 걸친 호란 역시 그러한 정신을 적나라하게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국난이 일어날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나 용감하게 나라를 위해 싸운 의병들이야말로 진실로 이 나라를 지켜온 파수군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단일민족 국가로서 복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전 민족사를 통하여 꾸준히 민족의 주체성을 수호하고 조국강토를 지키기 위하여 생명을 바쳐 헌신해 온 선열들의 뜨거운 충정과 호국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교훈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첫째, 국민적 화합이 없이는 외세에 단호하게 대처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명분은 아무리 훌륭하다할지라도 실속 없는 공론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선조들이 물려준 웅비(雄飛)의 끓는 피와 역동적인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알 수가 있다.
  지금 우리는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발사로 동북아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서 있다. 청년 체감실업률은 20%가 넘고 있으며 고용절벽 앞에 서 있다. 청년들이 이 땅을 “헬조선”이라고 부른다.
서로 사랑하고 기성세대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할 청년들이 삼포세대, 오포세대, 흑수저와 금수저를 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기성세대와 정치권은 정쟁만 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 중 가장 치욕적인 임진왜란 상황과 국내외 정세가 유사하다.
  대한민국의 청년들, 특히 대학 신입생들이여!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만큼 젊고 두려움만큼 늙는다. 희망만큼 젊고 실망만큼 늙는다’는 새무얼 울먼의 ‘청춘’이라는 시를 한번 큰 소리로 외치고 미래를 향해 뛰자. 분명한 것은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 상황보다 어려운 여건하에서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우리 몸속에 용틀임하는 웅비의 DNA가 있다는 사실을 믿고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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