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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가 정치를 바꾸자


오는 4월 13일은 전국 각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다

이번 제20대 국회의원들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의 후보자 공천이 늦어졌다. 그러다 보니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공천을 받기 위한 일에 매달려 정책선거는 실종되고 말았다. 특히 공천을 서둘다보니 유권자 눈높이 보다는 당리당략에 의한 불량후보자 공천도 없지 않은 것 같다.

이처럼 후보추천이 늦어져 유권자들이 후보를 검증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정당이 내세운 후보의 인격이나 지역을 위해 일할 능력을 갖췄는지 방송토론회나 각종 정보나 정책 등을 통해 후보자 면면을 살펴보고 불량후보를 걸러내야 한다. 우리고장을 위해 일할 사람이 당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상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됐다. 그렇다고 해서 투표를 포기하거나 무작정 찍을 수는 없다. 이럴 때일수록 유권자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각 정당의 후보선정과정과 내세운 후보를 보면 최선의 후보라고 단정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싫든 좋든 각 정당이 내세운 후보 중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각 후보와 정당이 정책이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선거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지만 이럴 때일수록 유권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유권자의 눈높이는 무시한 채 자기들만의 정치에만 눈이 멀고, 유권자의 생각이 아닌 자기들만의 기준으로 선정된 후보에 대해서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각종 정보를 잘 판단해야 하는데 우선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불량후보라고 볼 수 있는 요인들을 보면 포퓰리즘성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다. 다음으로는 학연·혈연·지연을 내세우며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후보다. 세 번째로는 경쟁후보에 대한 흑색선전·비방을 일삼는 후보이다.

네 번째로는 재산이나 소득에 비해 납세실적이 부진한 후보, 다섯 번째로는 명확한 사유 없이 병역을 기피한 후보, 여섯 번째는 현역 의원인 경우 의정활동이 부진한 후보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선관위가 검증을 마친 학력·경력·병역·재산·전과·납세 관련 자료 및 정당별 공약 정보 등이 공개된다. 또 각 가정에 발송되는 홍보물에도 정보가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그동안 후보가 살아오면서 지역민들에게 심어준 신뢰와 능력이다. 또 요즘에는 방송토론 등 후보 간에 마주앉아 같은 주재를 놓고 자신의 생각과 상대방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방송토론 등도 후보자를 판단할 좋은 기회라고 본다. 토론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후보자간 인격과 능력을 가늠해 볼 좋은 기회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선거는 정치권이 유권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유권자 면면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유권자를 무시하면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인격이나 능력을 갖추지 못한 후보는 절대로 당선될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표로 보여줘야 한다. 이제는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유권자가 바꿔야 한다. 그래야 정치를 바꿀 수 있고, 바뀐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번 선거에 있어 유권자들은 면밀하게 꼼꼼히 내 지역 후보자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살펴보고 한표의 궈리주장을 우리지역의 인물 될 사람을 행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지 않겠느가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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