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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봄은 성큼 곁에 다가와 고창군 농촌에서는 모종 준비며 밭갈이 등 올해 농사준비가 한창이다. 산수유는 들녘을 노랗게 물들이며 절정을 이루고 있고, 여기 저기 매화꽃 향기도 가득하다. 봄이 먼저 오는 곳에는 벚꽃도 피기 시작해 상춘객은 벌써 나들이에 바쁘고 지역마다 꽃놀이 축제도 한창이다.
머지않아 겨우내 외로웠던 나무들도 오색 꽃송이만큼 사랑스러운 연초록 새순을 내어놓을 것이고 산벚나무도 초록의 산과 멋진 조화를 이루어 “어서 나와 보시오”하며 우리를 부를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3월 15일 대기질 예보 중 미세먼지농도는 서울 60.2 ‘보통’이고 전북지역은 83.3으로 ‘약간 나쁨’ 이었다. 미세먼지는 도시, 농촌을 분간하지 않는가 보다.
‘약간 나쁨’ 일 때의 국민행동요령은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이며, 민감군은 ‘심장질환 혹은 폐 질환이 있는 사람, 노인, 어린이들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활동 제한’이다.
이 좋은 봄을 마음 편하게 즐기지 못하게 하는 미세먼지, 황사에 대하여 알아보자.
경제가 발전하고 에너지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대기오염이 각종 질병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세먼지란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1㎛는 1,000분의 1㎜)이하의 먼지로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를 통해 직접 배출되며,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해서 혈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중 디젤에서 배출되는 BC(Black Carbon)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만큼 미세먼지는 어린이와 노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간혹 비슷하게 인식되는 황사는 중국 몽골의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자연현상으로 주로 봄철에 발생하며 미세먼지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
종류는 다르지만 건조한 봄에 불어오는 황사의 성분에 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중금속과 발암물질이 더해져 호흡기질환이나 천식, 비염, 결막염, 피부질환 등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되어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아름다운 봄을 더욱 건강하게 즐기고 황사나 미세먼지로 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기상청이나 환경부에서 매일 발표하는 예보를 확인하여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권장기준에 맞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얼굴을 깨끗이 씻고 입안을 헹궈야 한다.
특히, 어린이는 손씻기 지도를 통해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하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피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외부에서 들고 들어온 가방이나 입었던 옷은 세탁하고, 한번 사용했던 마스크는 재사용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지 말고 부득이 하게 창문을 열 경우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물걸레질 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며 평소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해마다 피어나는 꽃이지만 언제 보아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봄꽃을 고창군민과 모든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게 즐기며 고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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