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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들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에 많은 공을 들인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와 연결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축제가 성공하지는 않지만 김제지평선축제는 우리나라의 성공한 대표적 축제다. 이번에 막을 내린 김제모악산축제는 지평선축제를 능가하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것을 주목해야 한다. 좀 더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여 지역특성을 십분 살리는 차별화된 축제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번 김제시(시장 이건식)의 올 김제모악산축제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김제 금산사 일원에서 ‘모악산, 신비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로 9년째인 이 축제는 2008년부터 ‘모악산 명산 만들기’ 일환의 ‘모악산벚꽃잔치’라는 이름으로 백구면 번영로에서 열리다가 2014년 제7회부터 김제모악산축제로 변경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벚꽃’이라는 이름의 축제 유사성 극복과 ‘모악산’이라는 김제 고유의 훌륭한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구제역 등으로 취소됐다가 3년만인 올해 열렸고 대성황을 이뤘다.
모악산은 전체 면적의 67%가 김제시에 속한다. 김제를 대표하는 명산이다.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올해는 김제모악산축제를 호남평야를 아우르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명산, 모악산을 알리기 위해 크게 세 가지 컨셉으로 구성됐다.
첫째는 벚꽃 이미지 탈피 및 모악산 고유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형 축제다. 이를 위해 4대 종단 순례음악회, 모악산 등반대회, 전북 14개시군 어머니합창단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두 번째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전환 시도다. 기존 지역축제가 관 주도였던 점을 고려해 기획부터 세부 프로그램 운영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 지역소득창출로 연계시키기 위해 다채롭게 꾸몄다. 셋째는 모악산 전체의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한 관광객 편익증진에 노력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표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축제가 9회째지만 예산이 너무 부족하다. 9회 동안 축제예산 총금액이 1억원도 안된다. 적은 돈으로 효율적 운영도 중요하지만 너무 빈약하다. 특히 모악산축제로 바뀌면서 무한 발전가능성을 갖게 됐다. 그에 걸 맞는 컨텐츠를 아우르기 위해서는 앞으로 예산을 좀 더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예산이 적다보니 김제시와 축제추진팀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더 폭 넓고 다양한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지만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그 와중에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모악산 고유의 콘텐츠 중심으로 차별화에 어느 정도 성공하며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반면 이번 제9회 모악산축제를 기획하며 진두지휘에 앞장서 축제의 기획을 맡아 왔던 김제시 이승복 부시장.손삼국 행정지원국장. 황배연 안전개발국장. 김추식문홍보축제실장 또한 담당 직원들 및 그리고 축제담당 강기수 팀장 및 팀원들(오형주. 오경준. 강관석. 서인호. 김상민)을 비롯한 부서별 실과에서는 행정지원과. 건설과. 경제교통과 환경과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은 김제시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김제모악산축제는 국내 유명사찰인 금산사와 모악산이라는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어찌 보면 지평선축제보다 좋은 축제여건을 갖췄다. 모악산은 어머니의 품처럼 따스함을 간직한 전북 대표적 산이다. 또 1400년 고찰 금산사와 동학농민운동, 기미 3.1 원평만세운동 등 유구한 역사와 문화 등 무궁무진한 소재가 있다.
특히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살아있는 종교박물관이기도 하다. 이처럼 김제모악산축제는 대한민국 어느 축제보다 차별화를 시도할 요건들이 매우 풍부하다. 여러 가지 축제를 하나로 묶어 낼 복합요소를 가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의 발돋움이 확실해 보인다. 김제 모악산에서만 보고 즐길 훌륭하고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지금은 관광이 대세다. 그리고 지역민들의 큰 소득원이다. 또 지역문화보존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산업이다. 이번 축제를 보면서 김제모악산축제를 김제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품격 있는 지역축제로 발전시켰으면 한다.
김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도시 김제로 거듭나도록 김제시의 차별화된 가치 있는 축제개발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김제시의회의 좀 더 많은 예산지원 편성 협조 등이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축제로의 발돋움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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