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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시작 20대 전북출신의원에 대한 기대

 

 

4.3총선이 끝난 지도 벌써 한 달 반이 지났다. 30일인 오늘부터는 제20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됐다. 19대 국회는 소득 없는 국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국회가 됐다. 협치가 된다면 능률적 국회가 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소리만 요란한 국회가 될 수도 있다. 전북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일색이던 전북지역 의원들이 이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여기에 몇십년만에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까지 3당 체제가 됐다. 전북출신 의원들이 전북의 현안들에 대해 힘을 합친다면 그 어느 국회 때보다 전북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북발전을 위한 최고의 정치구도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4.13 총선에서 전북지역 10곳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 당선자들까지 합하면 20대 국회에서 전북출신 국회의원이 35명이나 된다. 이는 20대 국회의원 전체의원의 숫자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뭉치면 못해낼 일이 없는 숫자다.

이처럼 좋은 기회를 맞아 전북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당선지역이 어디인가를 따져서는 안된다. 전북출신 의원 모두에게 전북당이 되어 힘을 합쳐 전북발전에 큰 역할을 해야 할 명제가 주어졌다.

국회의원은 지역을 대표하기도 하지만 국민을 대표한다. 그리고 무소속을 제외하고는 정당에 소속돼 있다. 또 각 정당마다 지향하는 목표나 이념이 다르다. 그래서 소속 의원들은 정당의 방침에 맞춰 개인의 생각을 접고 당의 방침과 방향에 따라야 할 때가 많다. 그런데 낙후된 전북발전을 위해 20대 전북의원들은 도민들의 가슴에 있는 전북당 소속이어야 한다.

지난 4.13 총선에서 도민들은 전북의 10명의 지역구 의원을 선출했다. 도민들이 만들어 준 이 같은 3당 체제는 각 정당별로 느끼는 감정이 다를 것이다. 그러나 도민들 입장에서 보면 전북발전을 위해 더없이 좋은 구도다. 도민들의 현명한 선택이었다. 3당 체제가 형성됨으로써 도내 국회의원들이 뭉치기만 한다면 그동안 어느 국회 때보다 가장 강력한 전북의 목소리, 전북의 몫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그동안 전북을 싹쓸이 했지만 2석을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과 전북의 10석 중 7석을 차지한 국민의 당, 그리고 현 정부여당인 새누리당 당선자까지 배출했다. 더민주는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더 전북발전을 위한 일에 노력해야 도민들의 관심을 살 수 있다.

국민의당은 더욱 그렇다. 그동안 더민주의 전북에 대한 자세에 염증을 느껴 대안정당으로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만약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다음선거 결과는 장담키 어렵다.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다. 정부여당과 가교역할을 할 통로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던 점을 감안, 이번에 의도된 선택을 했다고 본다. 그 역할에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처럼 3당 모두 전북에 대해 특별한 숙제들이 주어졌다. 임기가 시작된 지금 출발선상에 섰다. 지금부터 20국회에 입성한 전북출신 의원들에 대해 도민들의 평가는 진행될 것이다. 3당은 전북발전에 최선을 다해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 잘 알 것이다. 그리고 도민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것도 말이다,

만약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도민들은 다음 대선과 총선에서 더욱 매서운 심판을 할 것이다. 도민들은 이번 총선을 총해 전북발전을 위한 길을 택했다. 그동안 무한애정에서 이제는 전북발전을 위한 선택을 시작했다. 다음 선거에서는 더 매서운 판단을 할 것이다.

다행인 것은 20대 총선 당선자들이 여야를 떠나 전북발전에 여야가 없음을 스스로 천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초심을 잃지 않기 바란다. 고향발전을 위해 당선자들은 자신들이 기여할 수 있을 여건이 됐을 때 기여하기 바란다. 고향의 발전된 힘은 다시 자신들의 힘으로 돌아갈 것이다.

4.13 총선을 거치며 당선자들은 예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앞날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전북의 머슴, 민의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끝까지 간직한다면 도민들의 사랑은 크고 오래갈 것이다. 임기 개시를 축하하며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하는 의원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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