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전북회장)
전라북도가 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유치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얻으면서 도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것 같다.
지난 17일 새벽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유치경쟁국인 폴란드(그단스크시)를 제치고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으로 확정된 것이다. 이는 그동안 송하진 도지사를 중심으로 대륙별 유치단이 지난 2년여 동안 미국과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등지를 돌며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전략지역 집중공약을 하여 얻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잼버리대회는 4년마다 민족과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넘어 국제적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스카우트의 세계야영대회로, 한국에서는 지난 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두 번째로 32년 만에 열리게 된다.
오는 2023년 8월 전북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Draw your Dream' 주제로 10여 일간 개최될 세계잼버리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0여 개국 청소년 5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만금의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는 생산유발효과 8백억원, 부가가치 3백억원, 1천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산술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유·무형 기대효과도 막대하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신공항 건설, 관련 SOC 구축 및 기반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기반시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져야 할 것이며, 역시 그에는 향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동반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정부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껏 돕겠다”고 밝혀 전북도민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했다.
전북도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로 새만금을 ‘국제청소년 드림특구’로 지정해 청소년문화중심지로 키워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새만금에 세계 스카우트센터 설립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세계 스카우트센터는 스위스 켄더스텍 센터가 유일하고 이집트와 한국(순천) 등 3곳에 스카우트센터 사무처로 운영되고 있을 뿐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야영장과 회의실, 숙박시설까지 갖춘 세계 스카우트 센터를 아시아지역 대표로 유치, 설립하여 세계청소년 교류의 메카로 부상시키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탄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육성 컨트롤타워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전북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한다. 탄소산업진흥원 설립근거 규정마련을 위한 탄소소재법 개정안이 발의를 앞두고 있고, 오는 9월중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상정되어 법개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19년경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가 민선6기 도정의 주요 핵심사업 중 하나로 탄소산업을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초고강도탄소섬유개발 등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은 역시 탄소산업 집적지로서의 전북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큰일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의미는 전북발전의 획기적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 경제 3%대에 머물고 있는 전북의 경제구조 현실을 극복해나가야 할 것과 전북도민의 애향·애국의 정신 고양과 실천궁행은 우리의 몫이자 과제임을 직시하며, 전북 발전방향에 부응하면서 하루하루 맡은 바 제 역할을 다해나가는 도민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