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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E-Gen”으로 신속히 대처 하자



 최현숙 <고창군보건소 진료의약팀장>



이달 말일부터 시작되는 추석명절 연휴가 길게는 10일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이 예상되므로 가벼운 질환자는 물론이고 초를 다투는 응급환자 발생이 우려된다.




타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장 가까운 곳을 찾으려면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시도, 시군, 읍면 순으로 찾아 검색하면 응급실, 병원, 약국, 자동심장충격기(AED :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등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자동심장충격기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기타 응급처치법도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심장마비 같은 환자발생 시 초기에 대응하고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을 법으로 정하고 있는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여객 항공기 및 공항, 철도 차량 중 객차, 20톤 이상 선박, 500세대이상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동심장충격기 등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간혹 언론매체를 통해 응급환자가 발생했는데 심장충격기가 없었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하는데 사실상 설치되어 있어도 무심코 지나치거나 관심이 없어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갖고 한 번씩 “E-Gen”을 검색해보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어느 곳에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있는지 알아두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혀두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먼저 119에 신고하면 구급대원이 출동하고 응급의료전용헬기를 요청하며 헬기이착륙장으로 환자를 이송하면 헬기에서 현장치료 또는 이송을 하면서 병원에 치료, 수술 등 필요한 사항을 지시 후 병원도착과 동시에 치료한다. 응급의학전문의가 탑승하고 의료장비가 갖춰진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에만 사용되는 헬기이다.
 




출동대상 질환은 중증외상의 의증(사지 절단, 몸의 관통상, 골반 골 골절, 두부의 개방성 또는 함몰골절, 추락,  차량전복사고, 중증화상환자), 심근경색의 의증(갑자기 발생한 흉통 또는 심계항진,   흉통을 동반한 저혈압 또는 호흡곤란), 심 정지 의증(숨을 쉬지 않을 때, 깨우거나 불러도 반응이 없을 때), 뇌졸중의 의증(갑자기 발생한 안면마비, 한쪽 사지 마비, 심한두통, 의식저하, 구음장애),   기타 중증응급질환(급성호흡곤란, 지혈되지 않는 출혈이나 출혈성쇼크,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지속된  경련, 압통을 동반한 급성복통, 분만징후가 있는 산모, 신생아) 등이 응급의료전용헬기를 통해 이송 되는 환자이다.





갑자기 쓰러진 환자발생 시 119와 응급의료전용 헬기를 이용한다하더라도 출동이전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정책, 좋은 장비를 사용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사람이 쓰러지고, 골든타임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게 된다면 생존 확률은 90~100%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온 몸으로의 혈액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고, 뇌는 혈액공급이 4-5분만 중단돼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도 있기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으로 심장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치료법을 익혀보자.




급성 심정지는 남의 일이 아닌 내 가족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E-Gen”에서 반드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익혀두어 위급상황에 대비하는 지혜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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