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혁일 <(사)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 총재>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연이어 터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10대들의 학교폭력이 우리사회를 뒤 흔들어 놓고 있다. 단순히 우려정도를 넘어 다른 범죄와 사회문제에 연관되어 있는 심각한 상태이다.
학교폭력의 원인으로는 가정에서의 대화부족, 핵가족 하에서 부모의 과잉보호 등이며, 아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잠재된 폭력성이 나타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학교폭력은 처음에는 대부분 이유가 없이 장난이나 재미로 그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행되고 잠재적인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때도 있다고 한다.
학교폭력의 양상은 학교에서의 집단 따돌림, 괴롭힘, 폭력, 금품갈취 등 갈수록 과격·흉악해지고 조직화, 집단화되어 그 대담성과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 청소년은 모두 생명의 존엄성은 부여 받고 태어난 인간으로서 자신의 생존권적 기본영역과 생활권적 각 분야에서의 권리적인 존재인 동시에 한 가정의 보배로운 자손이다. 따라서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것은 가정이나 국가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청소년 문제는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무엇보다도 완화 할 수 있는 방안은 여러 각도에서 접근 할 수 있지만, 필자는 학교생활의 중압감에서 지친 심신은 풀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을 제안 하고자 한다.
스포츠 활동이 청소년 탈선과 폭력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신체적으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정서를 정화하고 신체와 정신의 균형 있는 조화를 가져 오는데 있다. 매사에 감수성이 예민하고 판단력이 미숙한 청소년 시기에 건전한 스포츠 활동은 신체적, 심리적, 건전한 경쟁심, 함양 지적 활동뿐만 아니라 능동적인 인간으로 육성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입시에서 내신 성적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친구간의 우정이 사라지고 경쟁자 또는 적대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중압감에 지배되는 청소년들은 시일이 지남에 따라 초조, 스트레스가 누적됨으로써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충동감이 내재하기 마련이고 결국에는 급우를 따돌리고 후배를 폭행해 탈출구를 찾는다는 얘기다.
또한 오늘날 급격한 서구화 물결 속에서 전통적 가치제계가 붕괴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사회적 일탈현상이 심화 되고 젊은이와 기성세대간의 가치관 차이가 벌어지는 것도 청소년 비행과 폭력이 더욱 심화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청소년 탈선과 폭력을 막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써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 하는 것은 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인격형성과 정서순환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창조적인 스포츠 활동의 능력을 키워 줌으로써 사회 분위기를 건전하게 유도하고 사회구성으로써 전인적 인격형성에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