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경 <의료법인 전주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따라서 심장질환의 예방이 매우 중요한데, 평소 혈압 관리를 잘 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을 앞두고 환절기 심장질환의 증상과 예방법을 질문과 대답의 방식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Q)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추운 겨울철 심장 질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흔히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것을 협심증, 심근경색 이라하며 이를 통칭하여 허혈성 심질환이라 합니다.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을 수축되어 추운 겨울철 또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 봄철 환절기에 환자가 급증하게 됩니다.
Q) 우리몸 심장 주변의 가벼운 통증 혹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는가?
A) 주로 빠르게 걷거나, 오르막길을 오를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가슴 중앙에서 좌측 또는 오목가슴 부위의 쥐어짜는 느낌 또는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은 따가운 느낌이 주로 발생하며 왼쪽 어깨로 퍼져 나가는 방사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심근경색의 경우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만 증상을 나타내는 이형성 협심증도 있어 증상만으로 진단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장질환, 호흡기질환, 근골격계 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전문의의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Q) 우리 몸 심장질환의 검사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A) 증상에 따라 심전도, 심장 초음파와 같은 기본적인 검사부터 러닝머신을 뛰며 운동능력을 평가하고 증상을 관찰하는 운동부하검사, 관상동맥조영 CT 검사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허혈성 심질환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위험인자들에 대해서도 함께 검사하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Q) 심장질환의 구체적인 치료방법 및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나 질환의 중증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운동 시에만 증상이 발생하는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에는 증상이 안정적이라면 약물치료를 하면서 2차 예방을 하지만 휴식 시에도 증상이 발생하거나 최근 증상의 횟수나 강도 등 악화를 보이는 불안정형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경우에는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풍선이나 스텐트로 확장시키는 시술을 하거나 우회로를 만드는 관상동맥 우회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의 종류와 방법이 다양해졌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위해 심장내과 전문의 상담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