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균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소장>
농촌진흥청이 전라북도로 이전한지 4년째 접어들었다. 농촌진흥청을 각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에서 러브콜을 하였지만 최종적으로 전라북도가 정답이었다.
전라북도는 농업 생명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다. 농림어업 비중이 8.6%로 전국평균 2.3%보다 크게 높다. 농업과 식품분야에 대한 특화도가 높은 산업적지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은 전북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 세계를 연결하는 농생명 허브조직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국민에게 감동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온라인 학습기반도 제공하고 있다. 이미 우리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글로벌 사회로 진입했고 지역과 전국을 넘어 전 세계의 문화와 지식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2016년 7월 현재, '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인터넷 보급률은 85.7%로 나타났다. 2016 모바일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급률은 경이롭다. 한국인 10명중 9명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정보화는 이제 완전정착단계에 이르렀고, 인터넷 사용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수준이 됐다.
온라인교육은 개인의 역량은 물론 조직성과도 높일 수 있는 좋은 학습방법이다. 수도권과 필적하는 지방의 경쟁력은 집합하여 교실에서 학습하는 물량적인 측면에서는 버거울지 몰라도 온라인 학습역량만큼은 적어도 낮지 않다.
농촌진흥청의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가 제공하는 온라인교육서비스는 전국적이다. 농업인과 도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이버교육이 주옥같이 제공돼 있다. 고추·마늘·딸기·원예·블루베리·약용작물·경영과 같은 49과정이 3월부터 제공된다. 누구나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홈페이지에 들어와 신청하면 된다.
2017년 교육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북도민의 참여율은 결코 적지 않았다. 작년에 온라인 학습에 참여한 전북의 비중은 전체(제주를 제외한 8개도 집계)에서 11.0%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경북·충남 다음이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전북도민들의 학습 열기를 보다 높이고, 참여율목표를 15%로 상향설정하고 수강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학습 실적이 우수한 농업인은 선발하여 시상도 하고 지역문화행사나 학습세미나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의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이 있으므로 다음 몇 가지는 당부 드린다. 첫째, 농촌진흥청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인적자원개발센터가 개설한 온라인 학습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수적이다. 둘째, 학습자가 원하는 과목을 선정해 수강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만 있으면 학습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에 따라 수료증도 발급되므로 교육실적을 증빙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셋째, 컴퓨터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한 학습과정이 많다. 넷째, 학습한 후 학습소감도 남기고 학습평가에도 참여할 수도 있으며 농촌진흥의 각종 콘텐츠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을 자신의 사업이나 생활에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으로 성공한 현장의 고수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교육을 투자로 본다. 교육받는 시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인 셈이다. 교육은 복잡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만들고 안내해주는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교육에 참여할 시간이 많지 않고, 별도의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강력히 추천한다. 학습자들은 온라인교육을 받으면서 기술전문가와 상시 상담하고 나만의 컨설턴트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해 농업기술이나 농업경영의 어려운 점을 즉석에서 해결할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 온라인교육은 농업인과 전북도민 분의 지역비서이다. 또한 든든한 경영의 동반자로서 기술과 경영역량을 높이는 일등도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