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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의 한반도정세와 지방선거





정병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5월 가정의 달이 지나고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했다. 올 해 가정의 달은 그 어느 때와는 달리 미투운동으로 인해 전 국민이 건전한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인식하며 강조하는 시간을 보내면서도 남북관계를 중심한 동북아정세변화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지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의 참가, 한 달 만에 가진 두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등은 우리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27일 가진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그동안 대결구도의 한반도 정세를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보는 것 같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극도의 호전적인 대결구도로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었던 것을 감안해 보면 더욱 그렇다.



회담 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내일이면 한반도는 큰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우리 국민 대부분도 내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정착과 통일시대 도래를 기원할 것이다.



이러한 기대 속에서도 약간의 불안감은 있다. 지난 달 24일 트럼프대통령이 회담취소를 발표하는 등 정상회담 개최가 위기를 맞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뉴욕에 가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동을 가진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와 정상회담 추진의지 등을 담은 친서를 전달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갈등이 해소됐지만 말이다.



실무회담은 싱가포르와 판문점에서 가졌는데, 싱가포르에서는 경호와 의전 등의 실무회담을 갖고, 판문점에서는 의제 등 세부내용을 협의 조율했다고 한다. 의제 등 세부내용의 핵심쟁점은 북한의 비핵화 방법과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 방안에 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져 종전선언까지 나올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세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운전자론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의 갈등과 대결의 구도 속에서 평화와 화해, 통일의 분위기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있다는 데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긴장의 끊을 놓지 말고 핵폐기와 평화정착에 대한 약속이행을 지켜보아야 한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점에, 우리 한국사회는 또 다른 큰 의미가 있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정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대신 수고해줄 대표자를 찾아 선출해야 할 선거이다.



이번 지방선거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시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의 선거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동시에 실시되는 12석에 이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결과에 따라 국회의 지형에도 변화가 예측된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남북관계에 대해 한국이 주도권을 갖고, 대화와 압박의 병행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의 추진동력이 영향을 받는다.



이틀 뒤에 유권자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시·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광역의원, 시·군의원을 선택하게 된다. 선택하는 기준이 전문성, 투명성, 리더쉽 등 다양하리라 생각된다. 추가로, 이번 선거에서는  평화통일시대 지도자 적합성도 선택하는 기준이 되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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