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은 행복의 추구”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행복은 누구나 원하지만, 이것은 그리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이다. 인간은 꿈이 있는 유일한 존재인데, 미래에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 것 그것이 꿈이다. 사람이 꿈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이며, 희망은 목표를 세우게 하고, 이를 위해 높은 이상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려고 분투노력하면서 활력소가 생기고 사는 보람과 의욕이 솟구쳐 오른다.
학창시절 사회 시간에 우리나라의 발전과 관련해 7~80년대를 '이촌향도'의 시대라 불렀는데, 도시 발전을 통해 많은 농촌 인구가 도시로 유입되는 시기였다. 도시의 인구집중은 환경오염 등 많은 문제를 야기했고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귀농·귀촌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농촌지역 인구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으며, 도시의 인구는 교육환경과 보건 등의 이유로 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도시의 인구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인천 '송도' 신도시는 꿈의 도시, 미래 도시의 시험장으로 이른바 '스마트 시티'의 표본이라고 한다. 도시의 전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적제 적소에 필요한 자원을 배분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같은 이유로 교통과 치안도 효율적으로 잘 운영되는 도시라고 말한다. 이러한 도시 모델은 이미 중국이나 중동 등에 판매되었고, 지금 새로 건설하는 많은 도시들이 점점 고도화, 첨단화 되어 가고 있다.
그러면서 미래에는 우리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본 적이 있듯이, 수평적인 농업에서 벗어나 수직적이고 인공적인 농업이 도시 한복판에서 실현되며 이를 통해 도시의 자급률은 높아지고 자원 활용과 배분도 효율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미 네덜란드의 농부들은 다양한 인공광원과 수경재배를 통해 상품 작물을 재배하고 있고 이를 원산지에 대부분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수직 농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인공 토양과 인공 광원, 수경재배를 통해 곡물 자원까지도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지구의 인구는 70억이 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사막화 증대, 무분별한 벌목으로 식량 자원의 중요성이 높아 가고 있다. 더불어 식량의 생산량은 충분히 인류를 먹일 수 있지만 대규모 원거리 농업으로 산물을 장거리 운송을 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부패나 파손 등으로 손실률이 높아 식량 자원 분배의 한계로 아직도 인류는 굶주리고 있으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식량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이런 불균형을 개선하고 지상녹지 확보와 옥상정원 확대 등을 통해 도시를 녹색의 환경으로 만들면서 첨단생육환경 조성·공급확대로 도시의 자급률을 높이고 인구과밀에도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미래의 화두이며, 이런 부문까지도 크게는 미래농업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빅데이터, 첨단공학을 융합한 기술 등이 발달되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이미 기술적으로는 대부분이 정비가 되어 있으나 문제는 채산성과 소비자 입장에서의 합리적인 가격일 것이다.
최근 농업을 위해 융합 지능형 식물공장 등을 위해 수직 고층빌딩을 세우고 있으며, 세우려는 시도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면서 그 경제성도 논의되고 있는데, 이러한 실효적인 이유에도 불구하고 도시 농업에 대한 필요성은 합리적이며 타당하고 그 수요도 높으며, 또한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의 시대, 어느 누가 먼저 기술을 선점하느냐에 부의 향방이 갈리는 지금, 과연 어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적 진보가 미래의 도시 농업을 이끌어갈지 궁금해지는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