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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역학의 묘미



이 석 규

< 전북음악협회 회장 >


엄마 뱃속에서 생성된 태아는 고요 속의 외침을 반복한다. 임신 몇 개월이 지나면 아이가 뱃속에서 꿈틀거리는 모습을 외부로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아이가 뱃속에서 발로 차는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사람은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 몸속에서 운동하면서 준비한다. 태아의 밖에 있는 엄마 역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아이와 함께 가는 인생의 첫 출발을 함께 체험하곤 한다.


이와 같은 모든 것은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움직일 동(動)이라는 표현으로 노동이라는 것도 있지만 일하는 움직임과 그야말로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움직임은 다를 것이다.


특히 엘리트 스포츠가 아닌 생활 스포츠로 생활 속 운동을 즐기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의 한 부문이다. 나약하고 병들어 힘들 때 의사들의 권하는 것 중에 하나도 운동이다.


이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과 바쁜 현대의 일상에서 거의 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건강지수는 천양지차이다. 1시간여 동안의 잠깐이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건강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요즈음 우리 사회의 운동 중 돈 들이지 않고 하는 가장 적절한 운동이 걷기라고 한다. 보통 걷기와 빠르게 걷기를 반복하면서 1시간 정도만 습관처럼 정해진 규칙에 따라 운동을 하게 되면 아주 효율적이라고 것이다.


또한, 운동이라고 해도 돈을 들여야 효율적인 운동 효과를 나타낼 수 있고 또 운동트레이닝을 받아야 그만큼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에 약간의 비용을 들여서 운동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헬스클럽 등에서 하는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이 바로 이것이다.


또한, 도심가에 즐비한 골프 연습장의 운동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필드에 나가기 전에 충분한 워밍업을 위해 실내 또는 실외 골프 연습장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스윙 한 번에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행하는 운동 역시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아직은 국민 스포츠라고 칭하기에는 모든 국민이 쉽게 이용하는 골프가 아니지만, 이제는 서서히 대중화되면서 골프의 진가를 맛보는 운동 애호가들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실외 골프 연습장은 준비된 시설에서 충분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적과 물적인 지원자원이 갖추어져 있어서 조만간 국민 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릴 날도 머지않다.


건강 100세 시대이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일하는 은퇴 나이가 늘어나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은퇴의 공식 나이는 60세를 갓 넘어서이다. 아직은 팔팔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은퇴라는 영역을 넘지 못하고 이후에는 다른 자영업의 일을 찾거나 아니면 소일거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 현대인들의 은퇴 이후에 대한 일상이다.


더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은퇴자들은 두말할 나위 없이 이후의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건강 약자들은 새로운 인생의 설계를 위해 건강을 위한 운동에 매진해야 수명연장과 이후에 삶에 대한 자신감과 행복감이 있게 될 것이다.


운동 역학은 이론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운동의 현실감은 몸으로 느낀다. 땀으로 흠뻑 젖은 운동 이후의 정신건강은 신체적인 건강과 더불어 자신을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운동 이후의 생활이 즐거움 그 자체가 된다.


무료하고 따분한 자신의 일상을 극복하는 것도 운동이다. 등산을 통해 운동하는 것도 이처럼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의 운동 역학이고 운동을 통해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는 환경이 눈 앞에 펼쳐질 수 있는 것이다.
오늘도 운동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대부분 현대인은 직장생활에 짓눌려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한다. 이제라도 늦지 않은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 하는 운동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본을 보이는 길이다.


걷기, 등산, 헬스,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영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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