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서 블랙 닷 (black dot) 캠페인이 화제다. 블랙 닷은 육체적, 정신적, 성적 등의 위협적인 상황에 놓인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이 직접적으로 도움 요청 할 수없을 때 손바닥에 검은 점을 찍어서 비밀스런 방식으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으로 1주일 만에 5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49명의 피해자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데 성공한 성과를 기록한 캠페인이다. 세계적으로 블랙 닷 캠페인이 연일 화제가 되어가고 있을 만큼 가정폭력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가정폭력이란 가족폭력, 근친폭력, 존비속 폭력등과 같은 말로 , 가족구성원사이에서 신체적 ,정신적,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건수는 2013년 16만 272건에서 2015년 22만 7727건으로 집계됐는데, 신고 건수만 봐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정폭력의 특성상 피해자의 약 8%만 경찰에 신고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정폭력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결혼생활을 하면서 48%가 가정폭력을 경험했음에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는 1.8%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가정폭력 방지법을 제정하고 시행했음에도 아직도 가정폭력을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사적인 개인사로 치부하거나 , 자녀나 배우자를 단지 자신의 소유물로 치부하는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이런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때문인지 가정폭력은 재범률이 높고, 또 다른 범죄를 낳고 가정 대대로 대물림을 낳는 현상을 보인다. 교도소 복역 중인 수형자 480명을 조사한 결과, 살인범과 성폭력범 3명 가운데 2명이 가정폭력을 당했던 것으로 나와, 이를 증명하기도 한다. 이에 경찰관은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두어 피해자에게 다각면으로 도움을 안내해주고, 때론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고 조치하는 등 좀더 전문적이고 실효성있게 신속처리 하고 있다. 또,가정폭력을 척결해야할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규정하여 가정폭력 관련 112신고 접수시 관할 경찰관 뿐아니라, 가정폭력 전담경찰관과 가정폭력 상담소 등 관련 부서 까지 총 출동하여 철저한 수사로 가해자 형사처벌 하고, 피해자를 가정폭력 보호소 안내 등 임시 조치를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후 콜백 서비스를 통해 재발 여부 확인시 수사를 하거나 보호시설과 연계해 재범방지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이다.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당사자와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남의 가정사에 내가 굳이 참견할 필요가 없다는 안일한 생각은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고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 할수 없다. 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은 여러분들 곁에 있고,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경찰을 믿고 적극적인 신고로 가정폭력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