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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할머니가 사십이 넘은 아버지에게 항상 하시던 말씀이 기억난다. “항상 차 조심 해라”라고 집에 갈 때 늘 말씀하시던 할머니, 그 시절 자동차도 많지 않았던 때인데 그때도 교통사고는 참 무서웠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 사통팔달의 도로망과 수많은 자동차로 인해 교통사고는 자식들이 아닌 우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 수많은 교통사고현장을 접해본 경찰관으로서 지금은 내가 칠십이 다된 어머니에게 항상 차조심하라고 말씀을 드리는 현실이 참 서글프다.
어른신들은 각종 신체기능의 저하로 위험에대한 인지능력과 상황판단능력이 떨어진다.
비약적인 사회발전으로 달라진 교통환경에 적응하지 못할뿐 아니라 교통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시대를 살아오신 분이다.
이 때문에 어르신들은 진행하는 차량에 아랑곳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가거나, 무단횡단 등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보행습관으로 쉽게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 김제지역에서도 전체 사망사고중 보행자 사망사고 점유율은 42%에 달하고 그중 어르신들이 60%를 차지할만큼 어르신들의 보행중 교통사고의 비율이 높다.
이제 점점 일몰시간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그 만큼 운전자의 시각적 대비감도가 감소되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야간 보행시는 반드시 밝은 옷을 착용하고 야광지팡이, 야광모자를 사용하여야 하겠다.
또한 차도와 도보가 구분되지 않은 도로는 자동차와 마주보는 방향으로 보행하면서 항상 전방을 주시하여야 한다. 도로를 건널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횡단보도가 없는곳은 좌, 우측 시야가 충분히 확보된 장소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좌우를 살피고 건너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어르신들 자식 걱정만 하지 마시고 안전한 보행습관으로 이제 본인들의 안전을 먼저 챙기는게 자식들 걱정을 덜어주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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