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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 주정차 사고, 안전불감증이 문제


경사로에 주차한 자동차의 제동장치가 풀리면서 주변 주차 차량은 물론 사람을 치는 비탈길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주차 브레이크를 완전히 채우지 않았거나 차량 기어를 주차(P) 상태로 하지 않는 등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 원인인 경우가 많아 비탈길 주정차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국내 운전면허시험에는 경사로 주차에 대한 별도의 교육을 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시험평가 대상도 아닌 상황이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비탈길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만큼 언덕길에 주차하는 내용을 교통 규칙에 포함하고 면허취득 시 경사로 주차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비탈길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주차 브레이크만 채우면 차가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안일한 생각 때문이다. 실제 기어를 주행 또는 중립으로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채워 주차한 경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비탈길에서는 반드시 기어를 ‘주차(P)’위치에 놓고 주차 브레이크를 채워야 한다. 수동 기어 차량은 비탈길 주차방향에 따라 기어를 반대로 놓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핸들을 완전히 꺾어 비탈 방향과 바퀴를 엇갈리게 하여 운전대를 벽 쪽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차바퀴에 벽돌 등의 고임목을 받쳐둔다면 보다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다.

 

 

 차량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안전을 위해서 이중삼중의 예방장치가 꼭 필요하다. 더불어 비탈길에 차량을 주·정차하지 않는 운전자의 습관 또한 중요하다. 제동장치가 풀린 차량은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두고 보다 안전한 곳에 주차하여 ‘사람 잡는’비탈길 주정차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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