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벌써부터 여기저기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 해마다 되풀이 되듯 눈길, 빙판길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사고로 인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허둥대며 당황한 나머지 112, 119 신고만 하고 현장사진을 간과한 채 차량을 이동해 교통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겪을 수도 있다.
교통사고 초동조치의 핵심은 현장사진을 어떻게 찍어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초 사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은 사고원인을 규명함에 있어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교통사고가 발생되면 반드시 사진 촬영을 한 후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여기서 사고조사에 필요한 현장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첫째, 사진은 사고충격부위를 근접해서 찍고, 주변 도로 상황이 나올 수 있도록 원거리에서 찍어두면 좋다. 차량 파손부위와 정도는 사고차량 속도 추정의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황 파악을 위해 사고지점에서 20~30 미터 떨어진 곳에서 찍어둘 필요성도 있다.
둘째, 사고차량의 타이어 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을 찍어야 한다. 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은 사고당시 진행방향이나, 사고를 피하기 위한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셋째, 상대 차의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 후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으면 촬영을 하여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도 필요하다. 본인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블랙박스가 없다고 발뺌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전자들의 부주의로 발생되는 교통사고에서 현장사진은 사고 처리 시 결정적인 역할 을 할 뿐 아니라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사진을 촬영하여 사고처리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를 지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