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 하며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 음주 횟수가 많아지면서 음주로 인한 성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회식 자리에서 지위를 이용한 성추행 등 성범죄가 발생하는 일이 많아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는 10년째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되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한다면 실제 성폭력 범죄는 통계치보다도 더 많은 것이다.
성폭력 범죄는 현장에서 검거하는 사례보다 피해자의 신고나 고소, 고발로 수사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범죄 해결을 위해서 피해자의 신고가 절실하지만 2011년과 2015년을 비교했을 때, 현행범으로 잡혀 수사가 시작된 경우와 불신검문, 탐문정보 등 미신고에 의해 시작된 경우는 증가된 반면에 신고에 의해 수사가 시작된 경우는 감소했다.
성폭행은 친족 또는 지인에게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고,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과 주위의 비난 및 보복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범죄자를 방치함으로서 본인뿐만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 수 있어, 더 큰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 성폭행 피해 신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40일간‘성폭력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 성폭행 피해 신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기간 동안 신고 편의성 제고를 위해 경찰서 및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성폭력 피해 집중신고’배너·팝업창을 개설하여 신고·상담센터인 사이버 경찰청 안전DREAM 사이트에 연결되도록 하며 성폭력 예방 간담회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성폭력 근절을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다. 이렇듯 모두의 관심으로 일련의 노력들이 제대로 된 빛을 발할 수 있길 한껏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