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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캅’ 앱 설치로 인터넷 금융사기 예방

연말연시·설 명절을 노린 인터넷 사기범들이 수백명 적발되는 등 사이버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로 중고거래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 등에서 콘서트 티켓, 숙박권, 명품 가방 등을 시중보다 싸게 판다고 속이거나 온라인 메신저를 해킹해 지인인 것처럼 속여 돈을 챙기는 ‘메신저 피싱’방식이 일어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범죄의 절반 이상이 직거래를 가장한 인터넷사기이다. 이러한 직거래 사기는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적이고 수십 명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계속되는 피해사례 홍보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사이버범죄 검거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기 피의자들의 교묘한 수법과 피해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현혹 돼 쉽게 돈을 입금하며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

 

 경찰청은 급증하는 인터넷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스마트 앱 ‘사이버캅’을 배포하고 있다. 사이버캅에서는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경찰에 피해 신고 된 인터넷 사기에 사용됐던 전화번호 및 계좌번호를 조회 할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 직거래 구매 시 이체하기 전 사기이력이 없는 번호인지를 조회해보면 좋다.

 

 이뿐만 아니라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문자를 통해 깔린 악성코드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액 결제되는 ‘스미싱’과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훔치는 ‘파밍’을 탐지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사기는 특정 휴대전화나 계좌번호로 여러 명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래 전 ‘사이버캅’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앱 설치를 위한 몇 분의 투자로 날로 교묘해지는 사이버범죄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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