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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도 잡고 교통안전도 잡고

지난해 여름, 많은 사람들을 속초로 이끌게 했던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GO’가 국내 정식 출시되면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실제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지도에 표시된 곳에서 카메라를 켜고 포켓몬을 잡는 게임 특성상 운행·보행 중에도 게임에 집중한 탓에 각종 사고와 범죄에 노출되거나 유발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교통사고 보행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데다 지난 해 일본에서 운전 중 이 게임을 하다 보행자를 친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우리도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교통사고를 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 100여명이 차량 운전 중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 적발되었다. 도로교통공단 실험 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포켓몬 고 게임을 할 경우 만취 상태로 주행했을 때보다 위험 인지 반응시간이 느렸다. ‘포켓몬GO’와 같은 게임은 통상적인 스마트폰 이용보다 몰입도가 높아 반복적으로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기 때문에 운전 중 카카오톡을 보내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  

 

 보행자 역시 안전하게 방어보행을 할 필요성이 있다. 게임에 집중하다가 무단횡단을 하거나 앞에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부딪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나 겨울은 추운 날씨에 모자와 목도리로 시야를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 걷는 등 위험요소가 많은 계절인 만큼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보행 시 항상 주위를 살펴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운전자가 운전 중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것, 보행자가 차도로 보행하거나 무단횡단 하는 것 모두 단속 대상이다. 단속에 걸리지 않는 것보다 스스로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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